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시민과의 소통위해 '밤낮이 따로 없다' - 권영세 안동시장, 태화봉 찾아 새벽 산책길 시민 건강길로 만들겠다.
  • 기사등록 2012-06-22 16:25:50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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격의 없는 소통행정으로 밤낮을 가리지 않고 시민들과 신뢰를 쌓아가고 있는 권영세 안동시장이 21일 태화봉을 찾아 시민들의 의견을 청취했다.
 
이른 아침인 새벽 5시에는 건강을 유지하기 위해 아침운동을 즐기는 많은 시민들이 태화봉 주변 오솔길을 찾았으며 권영세 안동시장은 자연스럽게 운동도 하며 시민들의 다양한 의견을 수렴했다.

안동에 아파트가 많이 들어서고 있는데 아파트 주변에 시민들이 운동할 수 있는 공원이 많아 좋다는 의견에서부터 시민들이 많이 이용하는 오솔길에 이동식 화장실을 설치해달라는 요구 등 다양한 대화가 오고갔다.

태화봉을 매일 찾는다는 오수경(여, 71세, 송현)씨는 우리지역에 많은 등산로가 설치되어 있지만 정상인근 나무가 너무 많이 자라 정상에서 시가지를 한눈에 조망하기 어렵다며 새벽에 시가지를 시원하게 볼 수 있도록 시 중심부에 있는 영남산부터라도 가지치기 등 대책을 건의하기도 했다.

또 운안동 조재만(남, 64세, 운안)씨는 “새벽에 산책할 수 있는 등산로가 잘 정비돼 있어 좋다”고 말한 뒤 “주말을 활용해 많은 시민들이 천등산, 갈라산, 아기산 등 우리시 외곽지역에 있는 산을 즐겨 찾고 있는데 산행 후 신발이나 옷에 묻은 먼지를 제거할 수 있는 기계가 없어 수건이나 손으로 먼지를 털어내고 있다며 주요명산이나 골프장, 해수욕장 등에 설치돼 있는 간이 콤프레샤를 설치해 줄 것”을 건의했다.

권영세 안동시장은 “시민생활속에서 시민들이 꼭 필요한 것이 무엇인지 작지만 행정의 손길이 미치지 못하는 사항에 대해 소통할 수 있는 좋은 기회라고 생각하며 건강도 챙기고 시민들의 의견을 청취할 수 있어 1석2조의 효과가 있다.”고 말했다.

권 시장은 주 2회 화요일과 목요일 새벽시간에 안동시내 주요등산로인 영남산(가톨릭상지대 뒷산), 저수산(안동여고 뒷산), 무협산(용상APT뒷산), 안기산(명성한마음 뒷산), 태화봉(경덕중학교)을 찾아 오솔길이나 체육시설 등 편의시설을 점검하며 시민들과 대화의 시간을 갖고 있다.

한편 안동시가 도시 곳곳에 산재해 있는 등산로와 소공원에 설치한 체육단련시설은 시민들로부터 인기를 얻고 있으며 시민휴식은 물론 건강증진 공간으로 거듭나고 있다.

등산로에 설치된 체육시설은 과거에는 철봉 같은 단순기구가 대부분이었으나 산을 오르다보면 근력운동기구를 비롯해 유산소 운동이 가능한 운동시설이 마련돼 있어 남녀노소 구분 없이 많은 시민들이 이용하는 모습을 쉽게 볼 수 있다.

특히 체육시설과 등산로 주변에 설치된 운동시설은 주로 주택, 아파트 밀집지역 주변에 설치되어 있어 매일 아침운동을 위해 가까운 뒷산을 찾은 시민들이 쉽게 접근할 수 있을 뿐만 아니라 숲속에 설치된 쉼터와 연계돼 있어 간단한 운동이나 휴식을 위해 찾는 시민들의 발길이 이어지고 있다.

권영세 시장은 “최근 웰빙 건강 추세에 맞게 도심속 등산로 주변에 설치된 체육시설은 접근성이 뛰어나 시민들이 주로 새벽운동 외에도 낮 시간대에도 숲 속의 시원함을 느낄 수 있어 많이 찾고 있는 것 같다.”고 밝히면서 “동네체육시설, 등산로의 체육시설이 생활체육공간으로 이용하는데 불편함이 없도록 조성하겠다.”고 말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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