안동교육지원청(교육장 윤기환)과 공군 제16전투비행단(단장 이성우, 공사32)이 청소년 문제에 대한 학교폭력예방 및 군 부적응 장병들의 정신건강을 위해 20일 업무협약을 체결했다. 이번 협약은 학교폭력 및 부적응 등 청소년 문제가 심각한 상황에서 지역 내 다양한 자원의 활용을 통한 청소년 문제 해결을 위해 공동으로 노력한다는 취지에서 마련됐다.

두 기관은 이번 업무협약을 통해 공군 제16전투비행단에서는 지역 내 청소년들에게 협동심 배양 프로그램, 극기훈련, 자아성찰프로그램 , 어울림 행사 등 공군 제16전투비행단에서 기획한 병영체험 프로그램을 제공하고, 안동교육지원청은 군 장병들에 대한 심리상담을 제공하게 된다.

이번 상호교류 협정을 계획한 공군 제16전투비행단 조민형 헌병대대장(공사43, 소령)은 “군 훈련을 통해 청소년들이 사람간의 끈끈한 고리에 대해 배워 사회에 적응하는데 큰 도움이 될 수 있다 생각했으며, 부대에서도 선진화된 상담기법을 도입한다면 관ㆍ군 모두에게 win-win이라 생각했다. 의미있는 협정이니 만큼 내실 있는 프로그램이 될 수 있도록 최선을 다하겠다”고 밝혔다.

공군 제16전투비행단장 이성우 준장은 “청소년들의 병영체험을 통해 강인한 정신력을 배양시키고, 협동심을 고취시킬 수 있도록 하여 청소년 문제예방에 기여할 수 있도록 돕겠다”고 전했다.

윤기환 안동교육장은 “이번 협약을 통해 병영체험이라는 청소년 체험활동을 제공할 수 있고, 병영체험활동을 통해 다양한 청소년 문제예방에 기여할 수 있을 것으로 기대된다”고 말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