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하늘아래 첫 감나무, 전국최초 QR코드 '부착' - 상주 유사곶감 유통차단 위해 국립산림과학원이 개발한 DNA지문 정보가 포…
  • 기사등록 2012-06-20 19:28:48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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우리나라 최고령(最古齡) 접목 감나무인 상주 ‘하늘아래 첫 감나무’에 국립산림과학원이 개발한 DNA지문 정보가 포함된 QR코드(유전자 인증 표시)를 붙여 출하될 것으로 보인다.
 
국립산림과학원(원장 구길본)은 ‘하늘아래 첫 감나무’에서 개체 특이적인 유전자 프로파일(DNA profile) 정보를 확보했다. 이러한 DNA지문 정보를 이용하여 바코드의 일종인 QR코드로 개발한 것이다. 감(곶감)은 어미나무(母樹)와 유전정보가 동일하기 때문에 DNA지문 정보가 포함된 QR코드를 붙여 판매할 경우 곶감이 생산된 나무를 추적할 수 있다.

이에 따라 소비자는 스마트폰의 어플리케이션을 이용해 간편하게 QR코드를 스캔하면 ‘하늘아래 첫 감나무’ 곶감의 인증정보를 인식해 즉석에서 곶감의 생산정보를 확인할 수 있으며, 이러한 유전자 인증 표시 기술을 활용하면 농산물과 임산물의 유통경로를 추적함과 동시에 불법유통을 차단하고 농가소득 향상에 크게 기여할 것으로 전망된다.

‘하늘아래 첫 감나무’는 수령이 750년된 현존하는 우리나라 최고령 접목재배 감나무로서 선조들의 뛰어난 과학적 영농기술을 입증하는 자료로서 학술적 가치가 있을 뿐만 아니라, 수확된 감은 상주곶감특구지역인 외남면 소은리에서 곶감으로 건조되어 유명백화점에 “하늘아래 첫 감나무 곶감”으로 고가에 판매되고 있다.

QR코드 부착 사업을 추진한 정재현 상주시의원은 “국립산림과학원이 개발한 QR코드를 부착하게 됨에 따라 상주곶감의 위상은 한층 더 올라가게 됐다”며, “특히 우리 전통 식품인 곶감의 품질을 국가 기간에서 과학적으로 인정한 것에 큰 의의가 있다”고 말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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