안동교육지원청(교육장 윤기환)은 19일 오후 3시에 본관 3층 대회의실에서 관내 공립 유․초․중학교 학교장 40명을 대상으로 공직자 종교차별 예방교육을 실시했다. 이날 종교차별예방교육은 공직자의 종교편향행위로 인한 사회적 논란을 예방하고 국민전체에 대한 봉사자로서 종교 중립을 통한 공정한 직무수행을 유도하기 위해 마련됐다.

강사로 초빙된 동국대학교 윤영해 교수는 공직자의 종교적 중립의 중요성을 강조하면서 특히 교양수준 이상의 강제교육, 수업시간내 교사 등에 의한 특정종교편향적인 발언, 학생들에게 특정 신앙이나 종교를 강요하는 행위 등 교육현장에서 나타날 수 있는 종교편향적인 교육에 대해서 구체적인 사례를 들어 설명했다.

윤기환 교육장은 “최근 일부학교에서 종교 중립성이 훼손되어 논란이 일어난 적이 있는 만큼 직무수행 중 종교중립을 위해 공직자로서 최선을 다해 맡은 바 책임을 다해 줄 것”을 당부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