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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 기사등록 2012-06-15 12:59:32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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대구 수성구청(구청장 이진훈)은 14일 오후 3시 2층 회의실에서 녹색어머니회와 수성경찰서, 동부교육지원청, 도로교통공단 등 25명이 참여해 어린이 교통안전을 위한 간담회를 가졌다.

이날 간담회에서 녹색어머니회측은 “초등학교 주변에 비보호 좌회전 때문에 아이들이 위험에 노출되어 있다.”며 “위험요소를 해결할 대책을 마련해 줄 것”을 건의했다.

또 도로교통공단 이순우 교수가 어린이 안전관련 교육을 실시하고, 녹색어머니회에서는 이번 교육을 바탕으로 초등학교 1, 2학년을 대상으로 순회 교육을 실시할 예정이다.

이번 간담회는 우리나라의 교통사고 사망자가(인구 10만명당 11.3명, 자동차 1만대당 2.6명) OECD 34개 회원국 중 30위를 차지하고 있는 것으로 OECD 통계자료(2010년 기준)에 나타났다.

특히 교통 약자인 14세 이하 어린이의 보행환경이 위협받고 있는 것으로 분석돼 어린이 보행 교통안전이 절실히 필요하기 때문이다.

구청은 이번 간담회를 통해 어린이 교통안전의 중요성에 대한 분위기를 확산하는 한편, 녹색어머니회에서 관내 초등학교 저학년을 대상으로 교통안전 실천사항, 우측보행 등에 대해 교육을 실시함으로써 교통사고 예방에 앞장선다는 입장이다.

오는 18일에는 범어네거리, 대구은행 네거리 등 4곳에서 공무원, 수성경찰서, 녹색어머니회, 국민운동단체 등 500여 명이 참여해 교통사고 예방 캠페인을 대대적으로 벌일 계획이다.

그동안 구청은 초등학교, 유치원, 보육시설 등 104개소에 대해 어린이 보호구역을 지정했으며, 통학로 확보를 위해 인도설치 및 교통표지판, 과속방지턱, 안전휀스 등을 설치해 어린들의 보행안전에 힘쓰고 있다고 말했다.

또 하굣길 안전지킴이 20명을 배치 운영함으로써 교통사고 예방에 노력하고 있다고 덧붙였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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