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안동경덕중, '낚시로 잡은 물고기' - 사랑의고리 프로그램, 한명의 교사당 4명의 교육복지대상 학생을 결연시켜 …
  • 기사등록 2012-06-12 23:42:10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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안동경덕중학교(교장 우상동)는 지난 6일 봉화군 하늘낚시터에서 <사랑의 고리>사제멘토링을 실시했다.
 
'사랑의 고리'는 지난 4월 6일 결연식을 시작으로 월 1회이상 활동하고 있으며, 교사들 중 교육복지에 관심 많은 교사 10명을 신청받아 한명의 교사당 4명의 교육복지대상 학생을 결연시켜 멘토링 활동을 하는 프로그램이다.

또한 맞벌이부부 및 한부모의 증가로 인해 소외될 수 있는 교육복지대상 학생들에게 문화체험의 기회를 통해 상실되어진 자존감 회복 및 심리·정서적 지지를 목표로 하고 있다.

이날 교사 6명과 학생 19명과 함께 프로그램 참가대상이 아니지만 일반 교사 및 학생들도 함께 참석하여 경북 봉화군 상운면 하눌리에 위치한 ‘하늘낚시터’에서 낚시를 체험하며 사제간에 평상시 나누지 못했던 이야기들을 함께 나누었다.

특히 멘토링에 참가한 학생들은 낚시로 잡은 물고기를 현장에서 직접 끓여 먹으면서 본인들이 잡은 물고기로 직접 요리하는 과정을 보고 맛을 보며 선생님과의 즐거운 시간을 보냈다.

처음 낚시를 해본 한 학생은 ‘이렇게 큰 물고기를 잡을줄은 생각하지도 못하였고 내가 잡은 물고기로 요리를 하여 먹은 메운탕이 너무 맛있었어요. 최고에요’라고 호기심과 만족스러워하는 표정을 지었다.

우상동 경덕중학교장은 “이번 사랑의 고리 낚시체험을 통해 학생들에게 경험해보지 못한 체험활동으로 가정에서 방치되고 소홀해질 수밖에 없는 상황에 놓여진 교육복지대상 학생들에게 학교가 더 이상 단순한 교육 장소가 아니라 전인교육의 장이 되어 참 된 인성교육으로 맞벌이부부 및 가정해체의 증가로 힘들어하는 학생들의 문제를 해소시켜 줄 수 있는 좋은 계기가 될 것”이라고 말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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