안동송현초등학교(교장 박규영) 작가 탐방동아리 학생 15명이 지난 6일 권정생 선생이 살던 집과 권정생 어린이 문화재단에 다녀왔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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학생들은 어린이는 물론 어른도 좋아하는 동화작가 권정생 선생의 책을 읽고 작가가 살던 집, 작가의 유품 관찰, 문학의 배경이 된 곳 시내버스를 타고 여행하는 기분으로 다녀왔다.
문학 기행을 떠나기 전 작가탐방 동아리 학생들은 권정생 작가의 책을 직접 조사한 후 학교도서관에서 직접 찾아 읽었다. 또 권정생 선생의 약력, 살던 집, 일직 교회, 권정생어린이문화재단을 미리 조사해 문학기행 자료집을 만들며 작가의 발자취를 찾아 떠날 준비를 했다.
학생들은 작가가 살던 집과 유품을 직접 보며 작가 스스로 생전에 덜 먹고, 덜 입고, 덜 쓰며 아름다운 자연과 더불어 살아가기를 기원했던 작가의 삶을 엿볼 수 있었다.
특히 소박한 삶을 살아가길 원했던 작가의 삶을 느껴보기 위해 학생들은 직접 버스 노선을 조사한 후 시내버스를 타고 이동했다.
선생이 살던 집과 더불어 종지기로 일했던 일직교회, 선생의 유품이 있는 권정생 어린이재단을 둘러봄으로써 학생들은 작가의 삶을 이해할 수 있었고, 이는 권정생 선생이 쓴 작품을 깊이 있게 이해할 수 있는 기초가 됐다.
이번 문학 기행을 통해 작가탐방 동아리 학생들은 한 작가의 살았던 모습이 작품에 얼마나 많은 영향을 끼치는지 알게 되었다고 한다.
아울러, 작가의 살던 집 주변이 『초가집이 있던 마을』,『몽실 언니』 등의 책 속 배경으로 사용됐고, 직접 그 배경이 되는 곳을 찾아가면 책의 내용을 이해하는 데 도움이 되었다고 전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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