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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 기사등록 2012-06-07 16:47:05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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대구 수성구청이 주최하고 수성문화재단이 주관하는 도심속 작은 음악회 세 번째 시리즈로 ‘노변공원 그린음악회’가 8일(금) 저녁 7시 30분에 노변공원에서 열린다.

폭염도시 대구라는 타이틀도 이미 내어준 지 몇 해째. 그동안의 녹지조성 사업 등으로 대구시내에는 주거밀집지역에 다양한 근린공원들이 들어섰다.

도심의 시민들이 굳이 차를 타고 멀리 시외로 나가지 않아도 집 앞으로 몇 발짝만 걸어 나가면 자연의 치유를 온 몸으로 받을 수 있는 공원에서 주민들을 찾아가는 음악회가 열린다.

공원의 푸르른 나무들에서 뿜어져 나오는 피톤치드의 효과로 도시공원은 범죄율도 떨어뜨린다고 한다.

공원에서의 음악회는 일상에서 지친 시민들의 몸과 마음을 자연치유해 줄 뿐만 아니라 삭막한 콘크리트 건물 속 단절된 이웃 간의 새로운 교감도 형성시켜줄 것이다.

노변공원에서 개최되는 그린음악회에는 전자현악으로 연주하는 아리랑 환타지와 비발디의 사계, 퓨전국악의 민요메들리에 맞춰 공연되는 비보이의 힙합댄스, 시립합창단의 실력파 단원들로 구성된 아이리스중창단의 연주 그리고 관람객 모두가 참여하는 7080 통기타콘서트가 준비되어 있다.

주말의 시작인 금요일 저녁 온 가족이 식사 후 편안한 복장으로 살랑거리는 바람을 맞으면 이웃들과 손 맞잡고 흥얼거릴 수 있는 노변공원으로 나가보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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