안동교육지원청이 주관하는 2012 교육복지우선지원사업 중등 공동사업으로 길주중, 안동중, 안동여중, 복주여중, 경덕중, 경안중, 경안여중 7개교가 남중, 여중으로 나누어 추진하는 “교과서 속 보물찾기!(이하 보물찾기)” 프로그램이 현재 운영 중에 있다. 이번 보물찾기 프로그램은 교과 과정과 연계해 교과서에서 배우는 역사, 문화, 예술 등을 현장 체험을 통해 학생들에게 역사, 문화에 대한 관심을 가지게 하고, 스스로 교과 내용에 대한 유익한 지식과 정보를 찾는 능력을 기르게 하기 위해 마련했다.

경제적 빈곤으로 경험하지 못했던 문화생활을 직접 체험해 봄으로써 질 높은 삶이 가져다주는 부과적인 즐거움을 인식시켜 적극적인 생활태도를 가지게 하는데 목적이 있다.

1년 동안 총 8회기의 활동으로 운영되며, 해당 회기의 추진학교에서 활동장소로 이동하는 중에 교과 담당 교사가 학생들에게 교과 내용 및 관람 예절 등을 소개한다.

길주중학교의 주관으로 지난 5월 20일 실시된 여중 보물찾기 1회기는 미술 교과와 연계해 부산 트릭아이 미술관에 다녀왔다.

길주중학교 2학년 임유진 학생은 “그림 속에 실제 인물이 들어가 놀 수 있다는 것이 신기하고, 착시현상을 내가 만들어 낸다는 게 재밌었다. 주말에 친구들과 함께 사진도 찍고 즐거운 시간을 보내서 오랫동안 기억에 남을 것 같다. 다음에도 오고 싶다. “고 밝혔다.

관계자는 "앞으로도 보물찾기 프로그램은 직접 보고 느끼고 배우는 교과학습 활동으로 학습흥미를 높여 저소득층 학생들의 교과지식배경의 폭을 넓힐 수 있도록 지원할 예정"이라고 말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