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풍북 산책로에서 '스트레스 ^확^ 날려 보내요' - 초등학교 시절 아름다운 추억과 함께 자연을 아끼고 사랑하는 마음을 갖게.
  • 기사등록 2012-05-22 22:16:29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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풍북초등학교(교장 손호익)는 학교림을 정비해 산책로를 조성하고 자연과 접할 수 있는 기회를 확대해 학생의 기초 체력향상을 위한 교육환경 개선에 앞장서고 있다.
 
풍북초의 학교림은 야트막한 야산으로 풀과 나무가 무성하고 울퉁불퉁한 돌이 박혀 있어 걷기에 불편했으며 오랫동안 쌓인 낙엽과 쓰러진 나무 등 방치되었던 것을 소나무에 리본을 달고 잡초를 제거한 후 산책길을 만들어 공부에 지친 학생들의 몸과 마음을 살찌우는 장으로 조성했다.

담임선생과 학생들이 손을 잡고 산책로를 올라가면서 중턱의 애기똥풀과 인사하고 아카시아 꽃향기를 맡으며 내려오는 길에는 나무와 꽃의 생김새의 특징을 관찰하고 ‘나무 이름대기’, ‘친구와 손잡고 오솔길 걸어보기’, ‘시원한 나무 그늘에 앉아서 숲에서 들려오는 소리듣기‘ 등 다양한 활동을 펼치며 사제간 사랑과 정을 나누는 대화의 장이 되고 있다.

권옥화 교사는 “ 여가시간에 산책로를 통해 다양한 녹색 체험 활동으로 자연 친화적인 심성을 배양해 비만학생의 손을 잡고 산책로를 걸어가면서 운동하는 기회를 제공해 주고, 기초 체력의 중요성을 느끼게 할 수 있어 보건교사로서 보람을 느끼고 있다.” 고 말했다.

손호익 교장은 "학생들이 산책로를 걸으면서 미래의 꿈을 찾는 기회를 갖고, 일상적인 교과 학습에서 벗어나 심신의 단련과 정서 함양, 단체생활에서의 협동심을 기르며, 초등학교 시절 아름다운 추억과 함께 자연을 아끼고 사랑하는 마음을 갖게 하여 바른 품성을 지닌 건강한 민주시민으로 성장할 수 있기를 기대한다"고 말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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