경북 안동의 시인 김원길의 시 54편이 '김원길' 이란 제목으로 프랑스에서 출판되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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시인 고창수씨의 소개로 프랑스 시인 앙트완 코폴라 교수(성균관대)에 의해 번역된 '김원길'은 지난해 출간된 그의 시선집 '지례유사'중에서 골라낸 것들로서 국제적 공감을 얻을만한 명편들로 꾸며져 있다.
2009년에 영어와 일어로 번역된 그의 시집 '아내는 남자로 태어나고 싶다한다'가 외국 관광객들에게 호평을 받았듯이 이번 불어 번역 시집도 불어권 방문객들에게 나누어 줄 예정이라 한다.
그는 '지례예술촌이 숙박업소로 인식되기보다 우리문화 선양의 교두보로 자리매김 되고자 한다'고 했다.
'김원길' 이란 제목으로 출판된 시집은 시중 서점에서 구할 수 없는 대신 지례예술촌에 가면 무료로 사인까지 받을 수 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