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김관용 도지사, 무인헬기 이용, 벼농사재배 '시연' - 김천시 개령면 광천리 빗내들에서 벼농사 신기술 시연, 무인헬기 재배로 일…
  • 기사등록 2012-05-08 01:31:49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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김관용 경북도지사는 7일 오전 11시 김천시 개령면 광천리 빗내농악전수관에서 무인헬기를 이용한 신기술의 벼 직파재배 시연 현장을 찾아 농민들과 관계자들을 격려했다.
 
이날 열린 벼 재배 신기술 시연회를 참관하고 모내기가 한창인 이 마을 김경권(53세)씨 농가를 찾아 승용이앙기를 직접 몰며 모내기 일손을 돕고 함께한 농업인들과 풍년농사를 기원하는 환담을 나누기도 했다.

벼 재배 신기술은 무인헬기를 이용한 파종기술, 직파재배의 신기술인 무논점파와 볍씨부착 생분해(生分解) 필름을 피복하여 직파하는 기술이다.

생분해(生分解) - 환경 중에 방출된 유기물질이 미생물에 의해 분해되는 것. 산소의 공급을 필요로 하는 호기성 분해와 필요로 하지 않는 혐기성 분해로 구별한다. 전자의 경우 유기물질은 이산화탄소, 물, 암모니아로 분해되고, 후자에서는 저급 지방산으로 분해된 후, 다시 메탄, 이산화탄소로까지 분해된다. 후자는 메탄발효라 한다.

경상북도 농업기술원이 지난 ‘09년부터 FTA 체결 확산에 대비해 쌀 경쟁력 향상을 위해 시범사업으로 추진한 신기술이다.

이날 시연한 무인헬기를 이용한 벼 직파는 일반 기계이앙보다 생산비는 19%, 노동력을 58%절감하여 농촌인력의 감소, 고령화·부녀화로 어려움을 겪고 있는 농가의 노동력 문제해소와 경작면적 규모화에 크게 기여할 것으로 기대된다.

무논점파기술은 전용기계로 모를 이앙한 것처럼 볍씨를 일정한 간격으로 뿌릴 수 있어 손으로 볍씨를 뿌리는 기존 직파법보다 파종 후 관리가 수월하고 생산량도 훨씬 많다.

또한 관행농법에 비해서도 35%의 노동력과 ha당 88만원 가량의 생산비를 절감할 수 있어 금후 우리도내 식부면적의 약 26%인 3만ha만 이 기술로 재배되어도 연간 270억원의 생산비를 절감할 수 있는 획기적인 기술이다.

또한 볍씨부착 생분해 필름을 이용한 직파기술은 친환경 쌀 재배시 어려운 과제인 잡초방제와 직파가 동시에 이루어 질 수 있도록 하는 신개념 기술로서 우리 도에서 전국 최초로 시범사업으로 추진했다.

김관용 경북도지사는 지역농업인들과 함께 한 자리에서 ”쌀 산업의 경쟁력 강화를 위해서는 들판 단위로 조직화해서 품종도 통일하고, 육묘도 공동으로 하고, 무인헬기 등 새로운 재배방법을 통해 생산비를 절감해야 한다.“며, 풍년농사를 기원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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