제90회 어린이날을 맞아 글로벌 아웃도어 브랜드 '노스페이스(THE NORTH FACE)'안동점 김태욱 대표가 생활환경이 어려운 안동영명학교의 지적장애학생들에게 일백여점의 의류를 전달해 훈훈한 미담이 되고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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김태욱 대표는 지난 4월, 안동영명학교의 교직원들로 구성된 '들꽃장학회' 활동이 지역 신문에 보도된 것을 접하고 지적장애 학생 상당수가 기초생활수급권자이거나 한 부모 가정의 자녀들이라는 사실을 알게 되었다고 한다.
이에 어린이날을 맞이하여 생활환경이 어려운 학생들에게 기능성 티셔츠 일백여벌을 지원하게 되었다.
이에 앞서 노스페이스 안동점은 지난해에도 안동영명학교 학생들의 장애극복의지 함양을 위해 조직된 '영명 산악회'에 약 이천만원 상당의 티셔츠 100여벌과 등산화 100여 켤레를 지원한 바 있다.
노스페이스를 운영하고 있는 골드윈코리아(대표 성기학)는 '기업은 수익한 만큼 사회에 환원해야 한다'는 회사대표의 경영철학에 따라 창립 이후 지금까지 꾸준히 장학금 지원, 사랑의 쌀, 의류 증정 등 '나눔 경영'을 실천하고 있다.
안동영명학교 생활관 관계자는 "어린이날이 주말이라고 해도 아무도 찾아오지 않는 아이들이 있어 마음이 아팠는데, 따뜻한 사랑을 담은 선물을 받게 되어 한결 활기를 되찾게 되었다"고 감사의 마음을 전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