안동교육지원청(교육장 윤기환)은 3일 오후 2시 교육청 대회의실에서 경북북부지역 학습클리닉센터 개소식을 가졌다. 이날 개소식에는 윤기환 안동교육장을 비롯해 관내 초․중학교 교장, 학력 담당 교사, 학습전문가, 학습코칭단 등 100여명이 참석한 가운데 학습클리닉센터 소개 및 활용 방법과 학습코칭단의 위촉장 전달식을 가진 후 학습전문가의 코칭 모의수업을 진행했다.

안동교육지원청 소속인 경북북부지역 학습클리닉센터는 학습코칭 및 학습상담을 통한 학습 부진 예방을 위해 2012년 설립했으며, 3, 4월 두 달 동안 학습에 어려움을 느끼는 학생들의 부진원인을 사례별로 나누어 학생들에게 투입 할 프로그램을 준비했다.

경북북부지역 학습클리닉센터는 1학기에는 안동지역의 초․중 학생들을 대상으로, 2학기에는 경북북부 7개 지역(안동, 봉화, 예천, 영주, 의성, 문경, 영양 )의 초․중 학생들을 대상으로 학습코칭 프로그램을 진행하게 된다.

학습 코칭 프로그램은 학습동기 검사, 학습전략 검사, 자아존중감 검사 등 사전 표준화 검사를 통해 학생을 진단한 후 학생에게 적절한 코칭 프로그램을 실시하며, 정서 및 정신적으로 어려움을 느끼는 학생에게는 적절한 치료지원을 할 계획이다.

또한, 학습 코칭 프로그램 종료 후, 학생과 교사의 프로그램 만족도 평가를 통하여 동기 부여, 자기 이해를 통한 학습 능력 진단 및 적절한 학습방법 전략 등에 실질적인 도움이 될 수 있도록 노력 하기로 했다.

윤기환 교육장은 "찾아가는 학습 코칭 프로그램을 통해 학습에 어려움을 느끼는 학생들에게는 자신감을 심어줄 희망의 싹을 틔우는 기회가 되기를 바란다며, 학습 코칭단원들에게 학생 한 사람 한 사람에게 세심한 정성과 뜨거운 사랑으로 지도해줄것"을 당부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