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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 기사등록 2012-05-02 02:06:36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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지난해 전국대회에서 종합우승을 4회나 차지했던 상주시청 소속 여자 사이클 선수팀이 훈련 도중 참변을 당했다.

1일 오전 9시34분께 경북 의성군 단밀면 낙정리 25번 국도상에서 상주시청 여자 사이클팀 선수들이 훈련 중 25톤 트럭에 치여 3명이 사망하고 3명이 중경상을 입는 사고가 발생했다.

이날 25톤 화물트럭 운전자 백모(66)씨는 주행중 DMB를 시청하다 감독차량과 선수들을 덮친 것으로 나타났다.

경찰은 "선수들이 오는 11일 구미시에서 열리는 제50회 경북도민체전을 위해 훈련을 하던 중 화물차가 앞서가던 봉고차와 사이클 선수팀을 덮친 것"이라고 말했다.

이날 사고로 박모(26.여)씨, 이모(25.여)씨, 정모(18.여)씨가 그 자리에서 사망했다. 정모(23.여) 선수는 치아파절과 갈비뼈 골절로 순천향대 구미병원에서 치료 중에 있다.

이 밖에 장모(18.여)씨는 양쪽 대퇴골 골절, 김모(19.여)씨는 안면부 열상을 입고 현재 인근병원에서 입원 치료 중이다.

한편 스타렉스 승합차에 타고 있던 감독과 선수1명은 가벼운 경상을 입은 것으로 알려졌으며, 경찰은 트럭 운전자 백모(66)씨와 선수들을 상대로 정확한 사고 경위를 조사 중이다.

DMB에 정신팔린 운전자로 인해 참변을 당한 상주시청 여자 사이클 팀의 소식을 들은 네티즌들은 애도를 표하고 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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