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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 기사등록 2012-04-25 19:29:04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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한국농어촌공사 창녕지사(지사장 손 규)는 25일 창녕군 남지읍 신전리 소재 상대포양배수장에서 2012년도 풍년농사와 안전을 기원하는 통수식을 경남도 대표행사로 개최하고 본격적인 영농급수에 들어갔다.

이날 통수식에는 허병찬 창녕부군수, 윤후의 창녕경찰서장, 권유관 경남도의원, 이판암 쌀전업농창녕연합회장, 김종택 내고향지킴이창녕군대표 등 농업인단체장과 운영대의원, 농어촌공사 허윤진 부사장겸기획조정본부이사, 엄준호 경남지역본부장을 비롯한 250여명이 참석했다.

통수식은 한 해 농사를 시작할 즈음 지역민들과 함께 풍년의 기원을 담은 제례의식을 거행한 후 점검․정비가 끝난 양수펌프를 가동해 용수로를 통해 청정 농업용수를 흘려 보내는 행사로 통수식에 앞서 농업생산기반시설 유지․관리와 농업인의 서비스 향상에 기여한 공로로 수리시설관리원 손주기씨가 공사 사장 감사패를 받았다.

창녕지사는 71개소의 양배수장, 저수지 47개소, 용수로 605km, 배수로 412km와 관리면적은 4,753ha이다.

통수식이 열리는 상대포양배수장은 봉산저수지가 주수원공이고, 준공년도는 1926년이며 2003년 개보수된 시설로 수혜면적은 570ha, 시설규모는 전동기 226kW×1,100mm×4대로 4월부터 9월말까지 안정적이고 청정 농업용수 공급을 위해 최선을 다 할 예정이다.

창녕지사는 청정한 농업용수 공급을 위해 겨울철 친서민 일자리 창출과 연계하여 지난해 11월부터 올 3월까지 680여명의 농업인들에게 일자리를 제공해 시설물 주변 퇴적토 준설 및 정비, 잡목과 쓰레기 등을 제거하는 등 수변정화 활동을 통한 깨끗한 농업용수 공급을 위한 준비 작업을 해왔다.

영농기가 시작되는 이 달부터 9월말까지는 3억 4000만원의 예산을 투입해 94명의 농업인을 수리시설관리원으로 위촉해 농업용수 이용 주체들이 수질오염을 직접 감시하고, 시설물 관리를 하는 한편 일자리를 제공하는 효과도 거둘 수 있도록 할 방침이다.

손규 지사장은 “노후화된 시설물을 지속적으로 개량하고 청정농업용수 공급을 위한 저수지 수질개선사업 등을 통해 고품질 친환경 농산물 생산을 지원함으로써 농업인의 소득 증대는 물론이고 농어촌을 희망과 활력이 넘치는 농업인의 삶터로 만들어 나가는데 앞장서 나갈 것”이라고 밝혔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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