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한국전쟁, 영천 민간인희생자 합동위령제 - 영천지역 민간인 희생자에 대한 합동위령제가 진실화해를 위한 과거사정리…
  • 기사등록 2012-04-23 21:49:49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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한국전쟁 전후 억울하게 희생당한 영령들의 넋을 위로하는 “한국전쟁 전후 영천지역 민간인 희생자에 대한 합동위령제”가 2010년 진실화해를 위한 과거사정리위원회의 명예회복 조치 권고가 나온 이후 23일 세 번째로 열렸다.
 
한국전쟁 전후 영천 민간인희생자유족회(회장 정정웅)가 주관한 합동위령제는 영천문화원에서 정희수 국회의원, 김영석 시장 등 기관단체장과 유족 등 200여명이 참석한 가운데 엄숙한 분위기 속에서 진행됐다.

이번 위령제는 경북 영천국민보도연맹 사건(2009. 9.15 결정), 영천 민간인희생사건(2009.12.29 결정), 대구10월사건 관련 민간인희생 사건(2010. 3.30 결정)이 진실․화해를 위한 과거사 정리위원회를 통해 진실규명사건으로 결정됐다.

이 사건으로 희생된 사람의 수는 진실규명대상자와 조사과정에서 참고인 진술과 자료를 통해 거명된 희생자 522위이며, 이분들의 넋을 위로하기 위해 전통제례를 시작으로 추도사, 헌화와 분향 등의 순서로 이어졌다.

김영석 시장은 추도사에서 “한국전쟁 전후 희생된 고인의 명복을 빌며, 유가족들이 60여년 동안 너무나도 힘든 시간을 보내왔다”며 “하루라도 빨리 억울하게 희생된 분들의 진실규명과 명예회복이 이뤄질 수 있도록 최선을 다하겠다”고 말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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