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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 기사등록 2012-04-23 12:32:44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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4년 연속 대한민국 최우수축제로 선정된 제17회 하동야생차문화축제가 일주일 앞으로 다가온 가운데 한국을 대표하는 차 관련 단체들이 축제장에 총출동한다.

‘왕의 녹차! 다향천리 다정만리’를 주제로 내달 2∼6일 차 시배지 화개·악양면 일원에서 개최되는 하동야생차문화축제는 대한민국 대표 차 축제답게 흥미롭고 눈길을 끄는 프로그램이 가득하다.

이번 축제에는 우리나라 대표 차 단체인 한국차인연합회, 명원문화재단, 한국차문화협회 회원 1만여 명 참가해 야생차문화축제를 더욱 풍성하게 한다.

특히 이번 축제에서 주목해야 할 프로그램은 ‘제1회 차수연회(茶壽宴會)’이다. 80세 이상 어르신 100여 명을 초대해 전통 연회를 재연하는 것으로 한국차인연합회가 담당한다.

예로부터 108세를 차수라 했을 만큼 녹차는 장수음료로 알려져 있는데 어르신들의 지혜를 높이 기리고 장수를 기원하는 차수연회는 3일 오후 2시 열린다.

또한 야생차문화축제의 대표 프로그램인 ‘2012 대한민국 차인 한마당’은 이름만으로도 서정적인 한 폭의 그림이 그려진다.

차인한마당은 명원문화재단 주관 아래 전국 각지의 차인들이 자신의 대표 차를 들고 모여들어 들차회를 여는 것으로, 차인들과 관광객들이 차회를 통해 따뜻한 정을 나누는 다정(多情)의 장으로 마련된다.

100여 종의 다양한 차를 맛볼 수 있는 대한민국 차인한마당은 4일 오후 2시부터 5시까지 진행된다.

‘2012 섬진강 달빛차회’는 스토리가 있는 달빛차회로 꾸며진다. 달맞이 공연을 시작으로 섬진강변에서 달빛 차를 마시고, 달빛 걷기 등 전통의 미를 즐길 수 있다. 한국차문화협회가 준비하는 이 프로그램은 4일 저녁 7시 평사리 섬진강가에서 개최된다.

대표 차 단체들이 직접 준비하는 이들 프로그램은 차인들과 내국인, 세계인이 차로 함께 어울릴 수 있는 자리를 마련해 대한민국을 대표하는 차 문화축제인 하동야생차문화축제의 전통과 권위를 높일 수 있도록 기획돼 더욱 눈길을 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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