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귀농의 소중한 꿈 '문순연, 이승헌부부' - Cyber Farm 덕분에 농가소득이 30%더 UP 되네요. 귀농의 소중한 꿈을 일군 오얏.
  • 기사등록 2012-04-16 18:36:17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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김천시내에서 남쪽으로 3번 국도를 따라 거창방향으로 5분정도 달리다가 승용차 핸들을 우측으로 돌리면 단숨에 도착하는 곳. 경북 김천시 구성면 양각리 병풍처럼 둘러쳐진 덕대산을 뒤로하고 오얏꽃과 함께 어울어진 아담한 나무집에서 바둑이가 이름 모르는 객을 반갑게 맞아준다.
 
오얏꽃 농원이 있는 양각골은 동네가 생긴 이래 자두농사 하나로 가족의 생계를 이어오는 농가가 대부분일 정도로 자두나무가 많은 지역으로 주변 환경이 자두나무가 자라기에 최적의 조건을 갖추고 있어 맛좋고 품질 좋은 자두가 생산되는 지역으로 전국에 명성이 높은 곳이기도 하다.

수구지심이라고 누구나 나이 들면 고향을 그리게 되고 귀농을 생각하게 된다고 하는 문순연(53세), 이승헌(54세)부부. 지금으로부터 12년전 2000년에 지금의 농장이 있는 양각골로 귀농해 밤을 낮 삼아 자두와 함께한 억척스럽게 세월을 보낸 덕분에 3.5ha의 농장을 일구고 이제는 농장에 간판도 달고 소비자들께 오얏꽃 농장만의 자두 맛을 자신 있게 보여드릴 수가 있어 행복하다고 말한다.

이제는 농부로서 자부심도 느끼면서 한편으로는 오얏꽃 농장에 걸맞은 자두와 복숭아를 지속적으로 생산해야 한다는 책임감으로 어깨가 무겁기도 하다고 했다.

농장주는 생명에 원천인 자연을 소중하게 가꾸고 순응하면서 소비자들의 기억 속에서 영원히 사라지지 않는 오얏꽃 자두의 참맛을 빚어 가겠다고 하면서 오얏은 순수 우리말로 자두를 뜻하는 말로 처음 귀농할 때처럼 순수함과 초심을 잃치 않겠다고 농장주 부부는 다짐을 했다.

3년전인 2010년부터는 농원에서 생산되는 자두의 우수성을 널리 알기기 위하여 김천시농업기술센터에서 생산자인 농가가 소비자를 찾아 도시로 가는 것이 아니라 도시 소비자가 농촌으로 찾아오는 농업인이 주인이 되는 김천농업 인프라를 구축하기 위하여 개최하는 자두분양 & 수확체험 이벤트행사에도 참여해 지금까지 300명의 소비자가 농장을 방문 자두수확 체험을 한 덕분에 오얏꽃 농원의 자두가 전국적으로 알려지고 명품자두로 유명세를 타고 있다.

이렇게 농장을 방문하는 소비자가 늘어남에 따라 오얏꽃 농원의 맛좋은 자두를 소비자들께 알리고 좀더 고객의 곁으로 다가가고 소통하기 위하여 지난해 김천시의 지원을 받아 Cyber Farm을 조성 1월부터 운영을 하고 있다.

금년부터는 Cyber Farm 홈페이지 www.ohf.kr를 통하여 자두를 판매 유통비용을 획기적으로 줄여 소비자는 안전성이 확보된 오얏꽃 자두를 저렴한 가격에 구입토록 하고 농가는 유통비용일부를 농가소득으로 연결시켜 소비자와 농업인이 함께 상생하는 기틀을 만드는 원년으로 만들겠다고 했다.

“나른한 주말 오후시간 자리를 박차고 대지로 나와 자연과 호흡 하면서 오얏꽃 농원에서 가족의 행복을 만들어 가세요” “농장을 방문하면 만개한 오얏꽃에 파묻혀 자연의 신비함을 피부로 느낄 수가 있고 양지바른 언덕에서 파릇 파릇 돋아나는 쑥을 뜯고 냉이를 캐서 봄 향기 가득한 저녁 만찬을 즐겨 보세요” 요즈음 농장홈페이지 www.ohf.kr을 방문하면 오얏꽃 향기와 함께 농장 사방에서 들려오는 새 생명의 합창소리와 함께 봄소식을 만끽 할 수가 있다.

농장방문을 희망하는 고객께서는 홈페이지에 글을 남기거나 전화를 하고 방문하면 된다. 농장전화 번호는 010-2225-9062번이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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