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대구 수성구청은 그동안 한글로만 표시되어 있던 민원실의 안내표지를 한글과 영어로 병행 표기한 민원창구 안내 표지판으로 새롭게 바꿨다.
이는 최근 다문화가정의 증가와 지역 내 국제행사 유치 등으로 외국인의 구청방문이 증가함에 따라 이들에게 편리한 업무지원을 해 주기 위해서다.
또 수성구청은 올 초부터 이들의 생활과 밀접한 출생, 혼인 등 가족관계등록신고서 외국어 해석본 및 매뉴얼을 비치하여 외국인 스스로 민원처리가 가능하도록 지원하고 있다고 전했다.
특히 2010년 1월부터 지역 최초로 공무원과 자원봉사자로 구성된 「외국인 언어지원단」을 운영하여 외국인을 위한 민원 안내와 통역서비스를 제공해 오고 있다.
또 법률․건축․세무 무료상담실 운영에 「외국인언어지원단」과 연계하여 결혼이민자 및 외국인 근로자에게도 상담실을 개방하고 있다.
이진훈 수성구청장은 “다문화가정의 민원업무를 지원하고 거주 외국인의 편의를 위한 시책을 지속 발굴하여 함께하는 문화, 공동체의식을 실천하고자 한다.”면서 “여러 분야에서 수성구의 브랜드 가치를 높이는 데 최선을 다해 나갈 계획”이라고 밝혔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