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대구 수성구 여성합창단(단장 수성구청장)은 3월27일 오전 11시 수성아트피아 연습실에서 수성구 다문화가족 합창단원에게 합창단복 150여벌 기증식을 가졌다.
수성구여성합창단 회장(신미향)은 창단한지 30년이 넘어 그동안 입지 않고 보관해 오던 단복을 꼭 필요로 하는 결혼 이민자 합창단에게 기증하게 되어 더욱 의미가 있다고 말했다.
수성구 다문화가족 합창단은 수성구에 거주하는 결혼 이민자들로서 2010년 9월‘해피코러스'라는 이름으로현재 20여명의 음악에 소질이 있는 여성들로 구성된 합창단이다.
중국에서 온 이복춘씨는 “그동안 통일된 단복 하나 없이 공연때 마다 서문시장 등에서 간단한 복장으로 통일하여 연습과 공연에 열중해 왔습니다. 이렇게 귀중한 단복을 기증받게 되어 너무 기쁩니다.”라고 말했다.
주요 활동으로는 2011년 대구 컬러풀 다문화축제 합창공연, 대구시 컬러풀 드림 아카데미 수료식 공연, 수성구 여성주간 기념행사 공연 등 짧은 기간에도 불구하고 많은 활동을 하고 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