영천시(시장 김영석)가 새봄을 맞아 문화바우처 기획사업의 일환으로 복지시설을 대상으로 ‘찾아가는 공연’을 추진하고 있다. 시는 지난 3월에 작산동 영천 희망원과 북안면 영천팔레스에서 열린 버블데코의 ‘환상적인 버블쇼’를 시작으로 지난 16일에는 영천시장애인종합복지관에서 시설이용자 200여명을 대상으로 타악프로젝트그룹 HATA의 난타 공연 ‘넌버벌 타악콘서트 YETA'를 선보여 흥겨운 시간을 가졌다.

문화바우처 사업의 일환으로 기획된 이번 ‘찾아가는 공연’은 문화예술 관람이 어려운 소외계층에게 문화예술 향유 기회를 제공하고자 마련된 것으로 23일에는 북안면 마야정신요양원에서 극단 갯돌의 마당극 ‘품바 품바’를, 27일 화산면 나자렛집에서는 벌룬데코의 ‘환상적인 버블쇼’를 펼칠 계획이다.

영천시 문화공보관광과장은 “앞으로도 시민을 위한 문화 예술 공연의 확대보급에 앞장서는 것은 물론 특히 소외계층을 위한 다양하고 수준 높은 문화예술 프로그램을 마련할 수 있도록 최선을 다하겠다”고 말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