기사 메일전송
안동정신문화의 본질을 찾는다 - 사람을 먼저 생각하는 따뜻한 마음을 찾아 떠나는 여행 시민을 위한 국학아…
  • 기사등록 2012-03-14 01:22:41
기사수정
한국국학진흥원(원장 김병일)은 안동의 정신문화를 다시 생각해 보는 인문 교양강좌를 2012년에도 운영한다고 밝혔다.
 
안동의 지적 문화유산을 통해 안동정신문화를 좀 더 체계적으로 이해하고, 우리 선조들의 노블레스 오블리주의, 즉, 나라와 사회를 위해 개인을 버렸던 모습을 통해 진정한 안동의 정신을 찾는 강좌를 준비하고 있다.

한국국학진흥원은 오는 4월 3일부터 12월 4일까지 매주 화요일 저녁시간에 「시민을 위한 국학아카데미-안동정신문화의 본질, 사람을 먼저 생각하는 따뜻한 마음을 찾아 떠나는 여행」 교육과정을 운영할 계획이다. 이번 강좌는 1년 과정으로 총 28주 동안 진행된다.

사람이 먼저인 대한민국. 모두가 행복한 대한민국. 세계일류 문화선진국, 대한민국. 그 중심에는 남을 배려하고 나를 낮추는 겸손의 마을이 자리하고 있다. 한국국학진흥원은 이러한 대한민국과 지역 사회를 만들어 나갈 방법을 시민들과 함께 찾고자 한다.

한국국학진흥원에서는 그동안 시민들에게 안동문화의 우수성을 알리기 위해 '안동문화바로알기' 교육과정을 운영해 왔다.

이 과정은 안동문화의 수월성을 이해하는 데는 도움이 되었지만, 한국유학사에서 안동이 차지하는 위상, 함께 더불어 사는 아름다운 세상을 만들기 위해 고민했던 선현들의 모습을 파악하는 데는 좀 부족한 면이 있었다.

이에따라 2010년부터 강좌를 야간으로 옮겨 '시민을 위한 국학아카데'를 운영하게 되었다. 이 강좌는 그동안 피상적이고 관념적으로 알고 있던 退溪學을 객관적이고 실증적인 시각으로 그 의미를 되새기는 내용, 한국과 중국유학의 흐름을 이해하고 현대사회에서 유학의 역할을 알아보는 내용으로 진행되었다.

이 과정에 참여한 교육생들은 늦은 시간에 운영되는 강좌, 토요일에 진행되는 현장학습에도 불구하고 열의를 가지고 교육에 참여했다.

60명을 선발하여 강좌를 운영하였는데 50명이 수료하였으며, 이 가운데 한 번도 빠지지 않은 교육생이 10여 명에 이를 정도였다. 이 강좌를 수료한 교육생들은 “이 지역에 살고 있다는 사실에 감사한다.

퇴계 선생의 생각과 생활 철학 등을 통해 사회를 위해 내가 무엇을 해야 하는지를 터득하게 되었고, 유교문화이해를 통해 보이지 않는 것에 아름다움이 있다는 사실을 알게 되었다.”라는 의견과 함께 “시대 변화에 따라가기 급급했던 내 자신을 돌이켜보고, 우리 지역을 위해 남보다 내가 먼저 솔선수범하겠다.”는 의지를 보이기도 했다.
 
 
 
0
기사수정

다른 곳에 퍼가실 때는 아래 고유 링크 주소를 출처로 사용해주세요.

http://fmtv.co.kr/news/view.php?idx=67872
기자프로필
프로필이미지
키위픽마켓
모바일 버전 바로가기