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대구 수성구(구청장 이진훈)가 생활예절과 차(茶) 문화 보급 확대를 위해 차밭조성사업, 다도인 양성, 차 문화 축제 등을 체계적으로 추진한다.
이를 위해 대구지역 유일의 차 재배 농가를 특성화하여 차 문화 보급 확대는 물론 이를 상품화하여 관광자원으로 활용한다는 계획이다.
또 농산물 특화품목으로 육성하여 FTA 등 농산물 개방에 따른 농가소득 다양화와 새로운 일자리 창출에도 도움을 준다는 입장이다.
오는 3월부터 이천동에 있는 차 재배농가(재배면적1,795㎡)에 차나무 생육에 적합한 비닐하우스, 스프링클러 등 차밭 재배시설을 지원한다.
이곳 차밭에는 차나무(야부기다) 3,000주가 식재되어 있고 재래종 차나무를 파종해 놓은 상태다.
올해 하반기부터는 주5일제 수업에 따라 학생들이 멀리가지 않고도 차 재배단지에서 창의적 체험활동을 할 수 있도록 차밭을 개방할 예정이다.
5월에는 푸른차문화연구원(원장 오영환)과 수성구청이 함께 차를 주제로 ‘제1회 수성 차 문화축제’가 계획되어 있다.
또 전통문화 및 다도예절을 위해 고산, 두산문화센터를 중심으로 다도교실을 운영하고, 4월부터는 중급반 이상 수료생을 대상으로 1년간 발효차 만들기, 100가지 차 종류의 이해, 차 품평, 차 성지답사 등 심화과정을 운영한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