상주 슬로시티 운동의 본격추진을 위해 상주시가 8일 함창읍사무소 회의실에서 주민협의회를 구성하고 위촉장을 수여한 후, 역량강화 교육을 실시한다고 밝혔다. 이날 구성된 상주 슬로시티 주민협의회는 문화예술․슬로푸드․슬로비즈니스․행복공동체․홍보마케팅 등 5개 분과에 대학교수, 전문가와 지역주민 등 20명으로 구성했다.

앞으로 지역 주민의 자발적인 참여를 통해 상주만의 차별화된 슬로시티를 만들고, 주민스스로 슬로라이프를 즐길 수 있는 슬로시티 운동을 확산해나갈 계획이다.

주민역량강화 교육에서 한국슬로시티본부 손대현 이사장은 슬로시티 운동의 중요성과 전개 방향을 비롯하여 주민의 자율 참여를 강조하였고, 전남 완도 청산도 슬로시티 김송기 사무장은 청산도 슬로시티의 성공사례를 소개하였다.

상주시는 지난해 6월 슬로시티로 지정되어 10월 슬로시티 선포행사를 가졌으며, 지역의 주민들을 대상으로 슬로시티 역량강화교육을 지속적으로 추진하고, 하동․담양 등 슬로시티 성공사례 지역을 견학하여 상주만의 차별화된 슬로시티 건설의 토대를 마련 할 계획이다.

성백영 상주시장은 ‘슬로시티 운동이 시 행정 전반에 스며들어 관내 전 지역으로 확산되어 상주 발전의 원동력이 될 수 있도록 최선의 노력을 경주 할 것’이라고 밝혔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