창녕군은 지난 7일 오후 창녕읍 옥천마을 회관에서 화왕산군립공원 공원계획 변경결정을 위해 지역주민, 관계전문가 및 이해관계자 등 70여명이 참석한 가운데 공청회를 가졌다.

화왕산 군립공원은 1984. 1. 11 군립공원으로 지정된 이후 공원구역의 과도한 면적지정으로 인한 공원관리의 어려움과 비효율성의 문제가 제기됐다.

따라서 이번 공청회는 기 결정된 공원구역 및 공원계획 등의 적정성과 타당성을 검토해 현실적인 군립공원으로 재정비하는데 목적을 두고 마련됐다.

공청회에 참석한 대부분의 주민들은 군립공원 지정으로 사유재산권을 침해당하고 옥천마을 발전에 지장을 초래하고 있는 만큼 옥천송이 생산관리에 영향을 주는 임야, 농경지는 전부 해제해 줄 것을 강력하게 요구했다.

군 관계자는 “지역주민들의 의견을 최대한 수렴해 주민생활 불편해소를 위한 규제를 완화하는 것에 목표를 두고 추진하겠다”고 말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