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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 기사등록 2012-02-08 02:44:13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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문경소방서(서장 남화영) 산북의용소방대(대장 엄두섭)에서는 6일 오후 18:30분부터 산북면 보건지소 앞에서 정월대보름 맞이 달집태우기 행사 및 쥐불놀이를 실시하였다.
 
쥐불놀이는 들판에 쥐불을 놓으며 노는 풍속으로 ‘서화희’(鼠火戱) 또는 ‘훈서화’(燻鼠火) 라고도 한다. 횃불을 들고 들판에 나가서 하는 쥐불놀이는 논밭두렁의 잡초와 잔디를 태워 해충의 피해를 줄이고자 하는 조상들의 의도를 담고 있다.

쥐불놀이는 철사에 매단 깡통 안에 오래탈 수 있는 나뭇조각이나 솔방울을 넣어 불을 붙이고 빙글빙글 돌리면서 ‘쥐불이야’라고 외치는 것이 일반적인 방법이며 서로 편을 갈라서 하는 쥐불편 싸움도 행해지고 있다.

산북면 정월대보름축제가 시민들의 발길을 불러 모으는 것은 일 년에 단 하루 이날 만큼은 하천에서 불도 피우고, 깡통쥐불놀이도 하고, 폭죽도 마음 놓고 쏠수 있는 등 허가받은 불장난(?)을 할 수 있기 때문이다. 물론 행사장 옆에는 안전을 위해 119 소방차량들이 대기한 상태다.

이날 행사에 참여한 남화영 문경소방서장은 “정월대보름을 맞이하여 면민들의 모든 액운이 떨쳐 나가기를 기원함과 동시에 달집태우기 행사시 현장 안전사고를 방지해 달라.”고 철저히 당부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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