영천시 농업기술센테는 급격히 증가하는 예비 귀농인과 귀농 초보자를 대상으로 농촌생활을 미리 경험하는 귀농인력 양성교육에 들어갔다.
|
이번 교육은 농촌에 안정적으로 정착하는데 필요한 내용을 현장체험 중심으로 구성했으며, 예비 귀농인 등 115명을 대상으로 2월1일부터 3월2일까지 총83시간에 걸쳐 진행된다.
주요 내용은 농촌에 대한 이해, 지역주민과의 화합, 성공하는 귀농을 위한 준비, 영농기초 이론과 실습, 현장체험, 시험연구기관 현장견학 등으로 귀농을 준비할 때 필수적으로 체크해야 할 것들이다.
베이비 붐 세대가 본격적으로 은퇴하는 요즘 영천시로 귀농한 인구는 최근 4년간 231호 700여명에 달하는 등 지역의 인구증가와 경제 활성화에 크게 기여하고 있다.
하지만, 막연한 기대로 특별한 준비 없이 귀농하는 경우가 많아 다시 도시로 되돌아가는 경우도 있다.
특히, 우리지역 주산작목인 포도, 복숭아 등 8개 분야 우수농가의 농장체험학습을 통해 재배기술도 배우고, 도시민들의 농업에 대한 생각을 공유하는 등 상호 멘토 역할의 계기가 마련될 전망이다.
김영석 시장은 인사말을 통해 “영천은 일조량이 많은 등 농사짓기에 최적의 조건을 갖추고 있으며, 과수와 축산분야에서 앞서가는 농가들이 많아 농가소득이 높은 곳으로 귀농하기에 더 없이 좋은 지역이며, 시 차원에서 귀농하여 정착하는데 불편함이 없도록 최대한 편의를 제공할 것“이라고 말했다.
농업기술센터 관계자는 “이번 교육과정을 성실히 이수한 교육생에게는 정부지원 대책과 연계할 계획”이라며 성실한 귀농인들에 대한 지속적인 관심과 지원을 밝혔다.
|
|