김천시립도서관(관장 박이자)이 현재 운영 중인 '책바다' 서비스에 이어 장애인을 위한 '책나래' 서비스도 새롭게 추가해 제공한다고 밝혔다. '책바다'는 거주 지역 내에 있는 공공도서관에 이용시민이 필요로 하는 자료가 소장되어 있지 않은 경우, 해당 자료를 소장하고 있는 다른 지역의 공공도서관을 통해 이용할 수 있게 함으로 도서관의 한정된 보유 장서 문제를 해결하고 이용자 서비스의 질을 향상시키고자 실시하는 전국도서관자료 공동 활용 서비스이다.

서비스를 이용하기 위해서는 우선 김천시립도서관 회원으로 가입한 뒤 상호대차시스템(http://www.nl.go.kr/nill)을 통해 승인요청 후 시립도서관 담당자의 승인을 받고, 원하는 자료를 대출하면 된다.

신청한 책이 대출이 가능한 경우, 이용자는 왕복 택배비용을 지불하고 책이 도착하면 자료를 이용하고서 가입한 도서관으로 다시 반납하면 된다. 자료대출은 1인당 3권 이하로 14일간 이용가능하다.

「책나래」는 ‘책’에 ‘날개’란 뜻의 ‘나래’를 붙여서, 책에 날개를 달아 도서관 이용이 어려운 사람들을 직접 찾아간다는 뜻으로, 장애인의 도서관 이용편의 증진을 위해 집까지 도서를 배달해주는 무료택배서비스를 말한다.

이용대상은 시립도서관 회원 중 장애인복지법에 따라 등록된, 김천시 거주 1～2급 장애인으로, 장애인 복지카드 또는 장애인증명서와 신분증을 구비하여 본인 또는 가족이 직접 도서관을 방문해 서비스 가입신청을 하면, 1인 1회 5권 30일간 도서 대출이 가능하다.

도서대출 시에는 도서관 홈페이지 또는 전화로 대출가능여부를 확인할 수 있으며, 작은도서관을 제외한 시립도서관 소장도서에 한해 이용할 수 있다.

대출한 도서는 일괄반납을 원칙으로 하며, 장애인 단체를 포함한 보호시설의 단체신청과 이용은 제한된다.

박이자 시립도서관장은 “「책나래」서비스는 장애인과 비장애인의 정보접근 격차를 줄이고 독서를 통한 문화생활 향유로 장애인의 삶의 질을 향상시키는데 도움이 될 것”이라고 했다.

「책나래」와 「책바다」서비스에 관한 문의는 시립도서관 홈페이지(http://www.gcl.go.kr)를 통해 확인하거나 김천시립도서관 사서담당(☎437-7801～2)로 문의하면 된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