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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집중기획] 새해 김천의 역점사업을 알아본다 - (두 번째) 국토의 중심, 시 외곽을 순환하는 국도대체우회도로건설에 5,400억…
  • 기사등록 2012-01-19 00:19:48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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김천시가 올해 국가 교통망 확충에 집중하기로 했다.
 
국토의 중심이라는 장점을 살려 미래 녹색산업인 KTX철도망 부설에 노력하고 도시 접근성을 높이기 위한 광역교통망 확충, 지방도와 시가지 간선도로 확포장 사업에 많은 예산을 투입할 방침이다.

(사통팔달의 철도건설사업으로 도시브랜드 가치 상승)
김천을 기점으로 하는 남부내륙철도가 오는 2016년부터 놓이게 된다. 정부는 지난해 4월 제2차 국가철도망구축계획에 김천에서 성주와 고령, 합천과 의령을 지나 진주로 연결되는 총연장 184km에 6조 6천여억원이 투입되는 국책사업을 확정했다.

이 고속철이 놓일 경우 서울에서 진주까지 2시간 5분, 김천~거제는 50분이 소요되는 등 연간 3천2백억원의 물류비 절감효과가 나타날 것으로 내다봤다.

박보생 김천시장은 “지난 13일 5개 지역 시장ㆍ군수가 모여 김천~진주간 남부내륙철도 조기 건설을 위한 방안을 모색하는 모임을 가졌다.”며 “국토 균형발전을 앞당기기 위해서 오는 4월 총선의 출마하는 후보자들이 공약사항에 포함시키도록 이날 모인 시장ㆍ군수들과 힘을 모으기로 했다.”고 사업의 조기 추진을 역설했다.

지난해 남부내륙철도 확정과 함께 김천~전주(동서횡단)간 철도건설 사업이 추가검토 대상사업으로 선정돼 십자축 철도 교통망 구축에 청신호를 밝혔다. 이 사업 또한 총연장 108.1km에 2조7천541억원이 투입되는 대형국책사업이다.

김천시는 올 한해 남부내륙과 동서횡단철도 네트워크 구축에 심혈을 기울이는 한편, 현재 미계획 구간인 김천~문경 노선이 국가 철도망 계획에 반영될 수 있도록 할 계획이다.

(광역교통망 확충으로 도시 접근성 확장)
도시 접근성을 위한 노력도 계속 추진될 전망이다. 광역교통망확충을 위해 시 외곽을 환상형으로 순환하는 국도대체우회도로건설에 5,400억원을 연차적으로 투입한다.

현재 공사 중인 양천동~농소면 월곡리 15.4km구간을 올해 마무리 짓고 김천혁신도시 통과구간인 농소면 월곡리~어모면 옥률리 12.9km구간을 내년까지 준공할 계획이다. 추가로 어모면 옥률리~대항면 대룡리간 7.2km, 대항면 대룡리~양천동간 7.5km구간은 설계를 완료하고 공사 착공을 준비 중이다.

그리고 양천동~지례면 교리간 국도3호선 17km, 지좌육교~무실삼거리간 국도4호선 6차로 확장공사에 1천6백억원에 예산을 투입한다. 이밖에 아포~구미간 도로 확포장, 남면~아포간 도로 확포장, 구성~대항간 도로 개설, 증산~성주간 도로 개설 등 김천시는 올 한해 SOC(사회간접자본)확충에 힘쓸 예정이다.

박보생 김천시장은 “김천은 서울과 부산의 중간 지점에 위치해 있고 경부고속도로와 경부선 철도가 관통하는 교통의 요충지로 특히, 지난 2010년 10월에는 KTX김천(구미)역이 개통해 전국 2시간대 생활권이 가능해졌다”며 “올 한해 광역 철도망 구축에 심혈을 기울여 나가는 한편 도심 간선도로망을 정비하고 광역교통망 체계를 지속적으로 개선해 지역균형 발전을 도모해 나가겠다”고 밝혔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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