대구서부소방서(서장 김용재)는 1억 2천 여 만원 예산을 투입하여 소방서 후정에 119구급대 감염 예방을 위한 최신식 친환경 감염관리실을 설치하고 19일부터 가동에 들어간다. 119구급대는 병원 도착 전 단계에서 응급의료체계의 중추적 역할을 하고 있으나 체계적인 감염예방관리가 되지 못하고 있다. 현재 전국 소방관서의 일부만 감염관리실을 갖추고 있으며, 그렇지 못한 소방관서는 개별 소독기와 보호 장비에 의존하는 실정이다. 그로인해 감염 원인물질이 완전 차단되지 않을 뿐 아니라 단순 세척으로 발생되는 오염물질 배출로 주변 환경오염 등이 우려되었다.

이번에 설치된 “119구급대원 감염관리실”에는 친환경 장비인 세척·살균기, 바이오 크린 샤워기, 의약품 냉장고, 자동 손 소독기 등을 설치 해 수혜자와 구급대원의 감염방지에 큰 도움이 될 것으로 보인다. 앞으로도 서부소방서는 체계적인 감염예방관리로 구급업무를 수행하는 구급대원의 안전을 확보하여 시민에게 보다 품격 높은 구급서비스를 제공할 계획이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