대구서부소방서(서장 김용재) 서장은 최근 공장화재 빈발로 재산피해가 증가하고 있어 공장화재 예방을 위해 대구염색산업단지관리공단과 서대구산업단지협회 관리사무소를 16일 오후 2시 방문, 화재예방 지도에 나섰다. 이번 방문에서 서부소방서 관내 최근 공장화재 사례와 전년도 공장화재 78건 발생에 3억 5천 여 만원 재산피해현황을 설명했다. 그 원인은 기계·설비의 장시간 가동에 따른 과부하·과열발생에 따른 화재, 가구·금속(코팅), 섬유(봉재) 등의 가연성 제품 생산 공장에서 전열기구나 화기취급 부주의 따른 화재, 대부분의 공장이 스티로폼 샌드위치 패널구조로써 화재에 취약한 점 등이 주요 원인이었음을 강조했다.

이날 이사장을 만난자리에서 김용재 서장은 “소방서에서는 겨울철 화재예방대책과 병행하여 특히 노후공장에 대하여 소방점검 특별조사, 화재예방 당부 서한문을 보내는 등의 다양한 공장안전관리를 위한 특별대책을 강력하게 추진하고 있으나, 이는 소방서의 노력만으로는 성과에 한계가 있으므로 이사장께서 자체 안전관리에 만전을 기해 줄 것을” 거듭 당부 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