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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 기사등록 2012-01-16 17:13:55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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대구 수성구 범물동에 소재한 진밭골이 시민들이 즐겨 찾는 또 하나의 대구명소로 탈바꿈할 전망이다.

진밭골은 애기봉~용지봉~병풍산으로 이어지는 등산로와 계곡이 깊어 여름철 휴식처로 대구시민들의 발길이 이어지는 곳이다.

진밭골 입구에 들어서면 또 하나의 휴식처인 산림공원이 나타난다. 수성구청이 지난해 5억 원의 예산을 들여 시민들이 밤에도 부담 없이 산책과 운동을 할 수 있도록 산림공원을 조성했다.

수성구청은 올해 우선적으로 진밭골을 찾는 시민들을 위해 먼저 진밭골 진입도로 미확장 된 구간(진밭1교~취락지구, 2.6㎞)에 대해 국비 등 50억 원을 들여 폭 6m의 도로로 확장할 계획이다.

진밭골 진입도로는 지난 2009년부터 32억 원의 예산으로 확장공사를 시작하여 진밭골 입구~진밭1교까지 1.4㎞ 구간은 이미 확장이 완료된 상태이다.

또 진밭골의 오염원을 해소하기 위해 국비 4억5천만 원을 확보하여 진밭골에 산재한 마을 하수도(연장 1㎞)를 정비할 계획이며, 청소년과 지역 주민들에게 심신단련과 체험학습의 장이 될 ‘청소년수련원’이 올해 말 완공을 목표로 사업에 박차를 가하고 있다.

청소년수련원은 13,671㎡의 부지에 생활관, 강당, 분임토의실 등의 시설을 갖추게 되어 청소년들의 문화공간으로 활용될 계획이다.

또 가족이 함께 등산도 하고 산림욕을 즐길 수 있는 삼림욕장에는 야생화군락지, 치유의 숲, 운동시설물 등과 공연을 할 수 있는 야외무대가 설치되어 있어 피로회복과 신체적·정신적 안정을 찾아 건전한 생활을 유지할 수 있다.

산림욕장에는 창포, 원추리, 초롱꽃, 무늬둥글레 등 14종의 야생화 7000본이 심어져 있는 야생화군락지가 조성되어대부분 7~8월이 되면 꽃을 피워 산림욕장을 찾는 이들에게 색다른 볼거리를 제공하고 숲속 교육의 장이 될 것으로 보인다.

이처럼 진밭골을 명소화하기 위해 수성구에서는 용지봉 등산로정비, 소하천정비, 삼림욕장 조성, 마을기업 육성 등의 사업을 추진 완료한 바 있다.

올해 국비 지원사업이 완료되면 지역의 명소 중 한 곳으로 자리매김할 것으로 기대하고 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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