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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 기사등록 2012-01-10 17:49:53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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한나라당 대구 동구(을) 유승민 국회의원이 10일 오후 1시 30분 동구 해안동 주민센터 2층에서 의정보고회를 개최했다.
 
이날 의정보고회는 김종호 전 구의원의 사회로 진행됐으며, 정해용, 도재준, 윤석준 시의원과 강대식, 이재숙 등 동구의원들을 비롯한 구본승 한나라당 대구시당 고문, 구본건 주민자치위원장및 관내 기관 단체장들과 주민 등 250여명이 참석했다.

유승민 의원은 의정보고에 앞서 각종 언론매체에 보도된 한나라당의 돈 봉투 사건을 언급하면서 “한나라당 소속 국회의원으로서 정말 죄송하게 생각하며 주민들이 어떤 벌을 내리더라도 달게 받겠다”며 고개를 숙였다.

유 의원은 “자신은 공천시는 물론 지난 전당대회에서도 돈을 준적도 받은 적도 없다”며 “깨끗한 정치의 소신을 지켰다”는 것을 강조하고 “한나라당이 환골탈퇴해야 한다는 민심앞에 최고의원직을 과감하게 내 던지고 평의원으로서 박근혜 한나라당 비상대책위원장과 함께 살과 뼈를 깎는 마음으로 구습을 도려내고 새로운 마음으로 깨끗하게 시작하겠다”는 각오를 밝혔다.
 
유 의원은 “말도 많고 탈도 많던 혁신도시의 유치에 성공을 거둬 올해 11개 공공기관이 혁신도시로 이전하게 되며 대구 경북의 신성장동력인 첨단의료복합단지 유치에 이어 한국뇌과학연구소를 유치하는데 성공해 이시아폴리스와 함께 동구발전의 큰 축으로 작용할 것이며, 이로 인해 올해 대구 국비지원 전체예산의 30%가 동구을 사업에 편성되어 우리 동구 지역이 대구 발전의 핵으로 부상하고 있다.”고 말했다.

또 주민들의 가장 큰 관심사인 K2이전에 대해 “그동안 K2 이전문제가 실현 불가한 사안으로 인식되었지만 이제는 정부와 관계 부처의 인식이 많이 달라졌다”. “「군공항 이전 및 지원에 관한 특별법」을 국회에 상정해 놓은 상태”라며 “절차대로 진행만 되면 아무리 정권이 바꿔더라도 특별법이 정한 바에 따라 K2이전은 현실이 될 수 있다”고 말해 주민들의 박수를 받았다.
 
그리고 안심연료단지 이전 추진과 하천 살리기, 월천경노당과 용계1경노당 부근도로개설 예산확보와 둔산동 군사시설 주변 토지매입에 대한 자세한 진행사항과 제2항공관제센터유치에 대한 일부 주민들의 우려에 대해 K2이전과는 아무런 상관관계가 없음을 밝혔다.

유 의원의 의정보고 후 주민들이 제기한 소음배상금, 군사보호시설내 주민이주, 대구시가 추진하는 4차순환도로, K2부지매입 및 둔산동.부동 진출입로, 돈지봉공원문제 등에 대해 상세한 설명으로 궁금증을 해소 시키고 모호한 질문에 대해서는 시의원과 관계자들의 자문을 구하며 해결을 위한 방법을 모색하고 힘쓰는 모습을 보여줬다.

한편 유승민 의원은 1월 11일 지저동과 동촌동에서 의정 보고회를 개최할 예정이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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