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산청군이 농림수산식품부에서 시행한 논 소득기반 다양화사업 시군 평가에서 전국 장려, 경남도 최우수로 선정되는 쾌거를 이뤄 우수기관 표창과 함께 250만원의 시상금을 받게 됐다.
산청군은 이번 사업에서 군 목표면적 205㏊의 210%를 넘는 443㏊의 성과를 달성해 경남도 18개 시군평가에서 최우수에 선정되었으며, 지난해에 이어 농림수산식품부 시군평가에서 전국 장려로 선정됐다.
논 소득기반 다양화사업은 정부가 쌀 과잉 생산문제를 해소하고 국내 생산량이 부족한 작물의 자급률을 향상시키고자 논에 타작물 재배를 권장하는 사업이다.
산청군은 이번 사업을 통해 두류, 잡곡류, 사료작물, 시설하우스, 약초, 묘목 등 고소득 작물의 계약재배와 단지화로 농가의 다양한 소득창출과 소득증대로 이어지길 기대하고 있다.
특히 약정 작목 중 두류가 약50%를 차지해 산청군의 두류 생산면적이 지난해 대비 두 배 가까이 늘어났으며, 논의 타작물 재배농가에서 생산된 콩과 잡곡류에 대해서는 산청군농협에서 전량 수매키로 약정 농가의 농작물 판로망 확보에 노력했다.
군 관계자는“논 소득기반 다양화 사업 참여농가에 대해 사료작물과 1년생, 다년생 등을 재배할 경우 ㏊당 300만원을 지원할 계획이다”라며“타 작물 자급률을 제고하고 쌀 수급 안정을 기해 지역특화 품목 육성에 노력해 나가겠다”라고 말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