동부소방서(서장 이강동)는 지난 19일 김정일 위원장 사망과 관련, 본서 상황실에서 비상대책회의를 실시하는 등 화재구조구급 비상1단계 근무에 돌입했다고 밝혔다.
이강동 동부소방서장은 이날 북측의 중대발표가 있은 직후 곧바로 서 간부 및 실무자를 소집하여 비상대책회의를 열었다.
또 이강동 서장은 신천119안전 센터 등을 비롯해 동촌, 안심, 불로, 공산 등 동부관할 각 센터에 전화통화를 통해 특이 사항이 없는지 확인한 뒤 재난사고 초동조치 및 광역출동태세 확립, 화재취약대상 민․관 합동 화재예방 감시체제 강화 등 기초 경계근무를 강화하고 특이 동향이 있으면 즉시 보고하라고 지시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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이와 관련, 각 과 내근 근무자들 중 매일 6~10여명의 비상근무 인원을 지정하여 24시간 대기근무를 실시하는 등 기초 출동 대세와 기초 안전망을 재점검 하며 현 사태에 촉각을 곤두세우고 있다.
이강동 동부소방서장은 “이번 사태로 지역주민에게 미치는 악 영향이 최소화될 수 있도록 혼신의 노력을 기울여야 할 것”이라고 밝혔다.
또 동부소방서 의용소방대 9개대 200여명의 대원들도 동부소방서와 비상연락망 체계 유지를 강화하고 각종 재난 등에 대한 신속한 출동 및 지원체제를 구축하여 비상사태에 대비하고 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