지구촌 12개국의 일러스트 거장들이 한 자리에 모인 세계 일러스트 거장전 '동화책 속 세계여행'이 상상의 나래를 김천에서 펼친다. 오는 12월 26일부터 2012년 1월 31일까지 김천문화예술회관 전시실 1,2층에서 열리며, 작가들은 체코,프랑스,영국,헝가리 등 12여개국 50여명의 거장들이 참여 했으며, 현재 왕성한 활동을 벌이고 있는 각국 일러스트레이터 15명의 예술성 높은 원화 작품 200여점이 전시 된다.

전시 작품들은 세계 각국에서 전해져 내려오는 민담이나 설화를 바탕으로 한 친근한 옛 이야기들을 현대적 감각으로 재현한 것, 또 3D로 작업한 일러스트레이션에서부터 단순하고 세련된 프랑스 작가의 원화에 이르기까지 현대적 감각이 돋보이는 일러스트레이션 작품을 선보인다.

또한 전시장에는 동화책을 비롯한 다양한 종류의 책을 정리가 안 된 상태로 방치해 두고 아이들에게 아무 스스럼 없이 책을 읽을 수 있도록 하여 책과 더불어 친해 질 수 있는 자리도 마련해 주며 관람은 무료이다.

김천문화예술회관 관계자는 “시민들 특히 학생들이 겨울방학을 맞이하여 평소 접하기 어려운 세계 유명 작가들의 작품 세계를 김천에서도 감상 할 기회를 제공하고 또한 연말연시, 방학에 멋진 선물이 되지 않을까 하는 바램으로 이번 전시회을 마련했다”며, “이번 전시회를 통하여 어린이, 가족단위 관람객 및 청소년들에게 유익하고 알찬 교육의 장이 될 것”이라고 전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