달성군은 지난해 전국 기초자치단체 중 최고의 청렴도 상승폭을 기록한 데 이어 지난 12월 14일 국민권익위원회가 발표한 “2011년도 공공기관 청렴도 평가 결과”에서 대구시 구․군 중 1위, 전국 기초자치단체 가운데 우수 기관으로 평가를 받았다.

달성군의 청렴도 측정 결과 민원인들이 평가한 외부청렴도에서 전국 기초자치단체 평균 8.54점보다 0.2점이 높은 8.74점, 소속 직원들이 평가한 내부청렴도에서 기초자치단체 평균 7.88점보다 0.27점이 높은 8.15점으로 이를 합한 종합청렴도는 8.51점으로 전국 기초자치단체 평균 8.27점보다 0.24점이 높은 수치다.

특히, 외부청렴도 평가항목 가운데 민원인들에게 금품․향응․편의 제공을 묻는 부패경험 항목에서 10점 만점을 받았다.

달성군의 청렴도가 이처럼 급상승한 것은 평소 “청렴은 군민과의 약속”임을 강조한 김문오 군수의 청렴철학과 함께 청렴시책 추진단 구성, 청렴실천 결의대회 개최, 전직원 청렴서약서 작성, 청렴 자기진단 실시, 청렴협조 군수 서한문 발송, 청렴전광판 운영, 공무원․건설종사자 청렴교육 실시 등을 통해 전직원 청렴의식 고취와 군민 공감대 확산에 주력해온 결과라는 평가를 받고 있다.

또한 ARS 청렴 전화설문 조사, 민원서류 청렴안내문 첨부, 부조리․예산낭비 신고센터 운영, 청렴이행 계약제(50만원이상 모든 계약) 확대 시행, 금품․향응수수자 직위해제 확행, 공무원 직무관련범죄 고발지침 제정, 불친절 판단기준 및 문책적용 내부지침 마련 등 다양한 부패차단 시스템 운영을 통한 한층 강화된 청렴도 향상대책을 실시했다.

김문오(사진) 달성군수는 “내년에는 청렴동아리 운영과 함께 부서간 청렴경쟁 시스템 도입으로 청렴한 군정을 지속적으로 실현하여 군민의 더 많은 신뢰를 받는 달성군을 만들어 나갈 것”이라고 밝혔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