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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 기사등록 2011-12-13 11:59:37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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12월 13일 영상퇴임 노관규 순천시장이 13일 영상 퇴임식을 갖고 순천 시장으로서의 행보를 마쳤다.

노관규 순천시장은 시장 재임기간 동안 시장 등 귀빈 위주의 의례적인 의전 행사를 대폭 간소화하는 등 행사 관행을 대폭 바꿔왔다.

이번 퇴임식은 이와같은 뜻을 지켜 형식 보다는 간소하면서도 지난 5년 6개월간을 소회하는 자리로 퇴임사에서 지난 5년 6개월동안 직원들과 시민들에게 미안하고 고맙고 사랑한다는 말로 시종일관 대신했다.

50여 년을 살아왔지만 순천시장으로서의 삶이 가장 열정적이었다며 직원들이 잘 따라주고 훌륭하게 보좌해줘서 정말 고맙고 챙겨주지 못해 미안하다고 말했다.

또한, 시장 재임하면서 가장 기분좋은 말은 시가 많이 변했다는 말로 직원들은 자부심을 갖고 자랑해도 될 것이라고 했다.

반면, 직원들이 외부로부터 무시당하는 것이 가장 싫었다고 말하면서 시민들을 위해 앞으로 무한 봉사를 해야한다고 강조하고, 무엇보다 정원박람회가 원만하게 치뤄지고 그 과정에서 순천이 크게 우뚝서야 하며 되는것보다 안되는 것이 더 많은 지금 정치적 고립에서 벗어나야 한다고 했다.

이제 시민들이 가장 신뢰해준 책임을 져야 할 때이며 임기를 마치지 못한것에 대해 죄송하다고 거듭 말하면서 대다수 시민들께서 진실을 알아주실 것이라고 믿으면서 서운하고 무거운 마음들은 다 내려놓아 주기를 바란다고 전했다.

앞이 보이지 않는 새로운 길을 찾아나서는 지금 두렵고 걱정되고 무섭지만 죽을 힘을 다해 뛸것이며, 직원과 시민여러분께 다시 한번 감사드리며 더 큰 활동으로 기필코 보답하겠다는 말로 5년 6개월간의 시장으로서 소회를 마쳤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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