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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 기사등록 2011-12-13 11:54:06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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대구광역시 남구청(구청장 임병헌)이 『2011년 대구광역시 청소행정 종합평가』에서 최우수 기관상을 수상하면서 1억원의 상사업비를 받는다.

특히 이번 최우수 기관 선정은 지난 2007년 이후 실시된 청소행정종합평가에서 5년 연속 수상하는 것으로, 한 분야에서 같은 기관이 최우수 기관상을 5회 연속 수상하는 일은 대구시에서 처음 있는 일이라 더욱 큰 의미를 지닌다.

청소행정종합평가는 현장평가와 시책평가, 환경순찰 등 청소행정 전반에 걸쳐 두루 이루어졌으며, 특히 현장평가의 경우 4월과 7월, 11월 3차례에 걸쳐 시민단체 회원 7명이 현장을 직접 방문하여 평소 시민생활과 밀접한 가로변과 뒷골목 청소, 폐기물 및 쓰레기 배출실태(단독주택, APT 등 공동주택) 등 구․군의 청소시책이 현장에서 제대로 이행되고 있는지 꼼꼼히 살폈다.

남구의 경우 시민들이 직접 평가한 현장평가에서 상당히 높은 점수를 얻은 것으로 알려졌으며, 쓰레기감량과 쓰레기 종량제, 생활폐기물 및 대행업체 관리, 사업장폐기물 관리, 국토대청결 분야, 재활용 관련, 음식물류 폐기물, 특수시책 및 수범사례 등에서도 고르게 높은 평가를 받았다.

남구가 5년 연속 최우수 수상이라는 놀라운 성과를 얻은 것은 청결한 도시환경 조성에 대한 단체장의 높은 관심이 한 몫을 하였다. 임병헌 구청장은 취임 이후 6년째 매일 새벽 6시 관내 현장 순찰을 펼치며 깨끗하고 쾌적한 도시 만들기에 힘써오고 있다.

이러한 단체장의 적극적인 관심 아래 남구청에서는 우수한 청소행정을 지속적으로 추진하고 있다.

그 중 몇 가지를 살펴보면 우선 대구에서 처음으로 전 지역에 걸쳐 음식물 쓰레기 개별용기 종량제를 시행해 성공적으로 정착시켰다.

종량제 시행 전과 비교해 연간 10,113톤 정도의 처리량이 감소(전년도 대비 44.5%감소)되었으며 처리비용 또한 시행 전에 비해 69,973만원 정도 줄일 수 있었다.

그리고 음식물 쓰레기 개별용기 종량제 실시로 쓸모없게 된 대용량 음식물쓰레기통을 재활용하여 ‘가로청소용 손수레’를 제작 보급해 남구의 거리를 더욱 깨끗하게 만들었으며, 악취제거 및 생활에 유용한 친환경 쌀뜨물발효액 EM사업을 추진하여 관내 주민들에게 무상으로 공급하고 있다.

이를 위해 지난해 제주 서귀포시의 EM 환경센터와 고품질의 EM 발효액 생산을 위한 MOU(양해각서)를 체결하고, 본격적인 EM발효액 생산에 들어갔으며, EM 전용차량을 활용하여 관내 공중화장실과 재래시장 하수구 등 악취가 많은 곳에 집중적으로 살포해 남구를 악취 없는 도시로 만들고 있다.

이 외에도 ‘음식물 쓰레기 폐기물 10% 줄이기 운동’의 일환으로 일반주택 6만2천여 가구 및 소규모 음식점 2천여 개소에 물기제거를 위한 누름판을 무료로 제공하였으며, ‘쓰레기 바르게 배출하기 실천운동’과 ‘깨끗한 남구 만들기 실천다짐대회’ 등 남구를 제1의 청소행정도시로 만들기 위한 각종 정책을 펼쳐오고 있다.

특히 올해는 대구에서 유일하게 종이팩 분리수거 사업을 실시, 자원 재활용을 높이는 한편 주민들로부터도 큰 호응을 얻고 있으며, 올 7월부터는 애물단지 중고가구를 이웃사랑을 실천하는 착한 가구로 대변신시키는 ‘저소득층 중고가구 수리지원반’을 운영, 쓰레기를 줄이고 자원을 재활용하는 한편 이웃사랑도 함께 나누고 있다.

남구의 각 가정에서 대형폐기물로 배출되는 품목 중 가구 등 목재류가 차지하는 비율은 약 70%이며, 이들은 전량 소각 처리되어 왔으나, 중고가구 수리지원반이 경제적․시간적 이유로 부서진 가구를 수리하지 못하는 세대를 직접 방문, 떨어진 문짝과 내려앉은 서랍장, 파손된 장석, 부분 파손된 가구 등을 수리해 줌으로써 무분별한 대형폐기물 배출로 거리가 더러워지는 것을 막고 자원절약 효과도 거두고 있다.

임병헌 구청장은 “5년 연속 최우수 기관상 수상을 큰 영광으로 생각하며, 이는 행정기관뿐 아니라 남구 주민 모두가 깨끗한 환경 만들기에 동참해온 결과”라며 “앞으로도 변함없이 쾌적하고 살기 좋은 남구 만들기에 최선을 다하겠다”고 밝혔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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