대구동부소방서(서장 이강동)는 12일 오전 10시, 주택가 재래시장, 골목길, 상가밀집지역 등의 좁은 도로지역에 불법 주·정차 차량, 노상 상품적치 및 노점행위로 인한 소방차량 통행 곤란으로 차량 진입이 지연돼 인명과 재산 피해가 확대되는 것을 방지하기 위해 터미널, 역전시장 등 재래시장을 대상으로 신속한 출동로 확보를 위한 불법 주정차 단속 및 소방통로 정비를 실시했다.
|
이번 불법 주정차 단속 및 소방통로 정비에서는 재래시장 소방통로확보에 가장 큰 문제점으로 지적되던 좌판 규모를 축소시키고, 단속보다는 지도 및 홍보에 중점을 둠으로써 시장상인들에게 노점상·노상 적치물에 대한 자발적인 정비를 권고, 화재발생시 초기대응능력향상을 위해 시장 주변에 설치된 상수도 소화전 사용요령 등을 교육했다.
|
소방서 관계자는 “소방통로를 생명로라고 인식해야 하며, 소방차량 출동시 신속한 양보와 이면도로 소방차 통행로 확보를 위한 시민들의 자발적인 노력을 당부한다”고 말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