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안동보건소, 겨울철 '쯔쯔가무시증' 주의 당부 - 논.밭 작업, 등산 등 주로 야외에서 활동하는 사람들에게서 많이 발생...
  • 기사등록 2011-12-07 02:11:18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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안동시보건소(소장 오승희)는 최근 지구온난화에 따른 기온상승으로 인해 각종 진드기와 세균 번식이 쉬워지면서 9월부터 시작하여 늦가을(10~11월)에 주로 발생하는 쯔쯔가무시증 감염자가 한 겨울에도 발병하고 있어 각별한 주의가 필요하다고 밝혔다.
 
쯔쯔가무시증은 풀에 붙어 있거나 설치류에 기생하는 털 진드기의 유충이 우연히 사람을 물어서 걸리게 되는 감염성 질환으로 진드기의 유충이 피부에 붙어 피를 빨아먹은 부위의 가피(딱지)가 동반된 꿰양이 나타나는 것이 특징으로 논.밭 작업, 등산 등 주로 야외에서 활동하는 사람들에게서 많이 발생하고 있다.

쯔쯔가무시증을 예방하기 위해서는 ▶산이나 풀밭(야외)에서 옷을 벗어 놓고 눕지 말 것. 특히 겨울이라고 안심하지 말고 산행 등 야외활동 시에도 풀숲에 앉지 않아야 된다. ▶휴식 및 새참 먹을 땐 돗자리를 펴서 앉고 사용한 돗자리는 깨끗하게 씻어서 말려야 되며 ▶작업 중 풀숲에 앉아서 용변을 보지 않아야 하며 ▶작업 시 기피제 처리한 작업복과 토시를 착용하고, 소매와 바지 끈을 단단히 여미고 장화를 신어야 된다. ▶야외작업 시 기피제를 뿌리거나 긴 소매, 양말을 착용해야 하며 ▶작업 후에 즉시 샤워나 목욕을 하여 진드기를 제거한다. ▶작업 및 야외활동 후 작업복, 속옷, 양말 등 반드시 세탁해야 한다.

한편 보건소 관계자는 "야외 작업이나 활동 후 두통, 고열, 오한과 같은 심한 감기증상이 있거나, 벌레에 물진 곳이 있으면 지체 말고 보건소나 병원을 찾아 진료를 받을 것"을 당부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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