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병든 주민위해 의술 펼치는 '이재훈 선교사' - 아프리카 지역의 열악한 의료환경 등에 대한 국민들의 관심을 촉발하는 계…
  • 기사등록 2011-12-01 18:53:49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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박승호포항시장은 1일 제1회 이태석상 수상자인 이재훈 선교사에게 축하 전화를 했다.
 
박시장은 이날 마다가스카르에 있는 이선교사에게 전화를 걸어 “수상을 축하한다”며 “지난달 마다가스카르를 방문했을 때 헐벗고 병든 주민들을 위해 의술을 펼치는 이선교사의 모습에 큰 감명을 받았다”고 말했다.

박시장은 또 “이선교사의 이번 수상이 마다가스카르를 비롯한 아프리카 지역의 열악한 의료환경 등에 대한 국민들의 관심을 촉발하는 계기가 됐으면 좋겠다”고 말한 뒤 “포항시도 지난 10월 마다가스카르에 ‘포항-소아비나 메디컬 센터를 지어준 만큼 더 많은 관심을 가지고 봉사할 수 있는 방법을 찾겠다”고 말했다.

이에 대해 이선교사는 “포항-소아비나 메디컬센터 준공으로 하루 20명 이상의 환자들이 치료를 받고 있으며 이곳에서 펼치는 의료서비스에 크게 만족하고 있다”고 전한 뒤 “메디컬센터 준공으로 대한민국을 바라보는 이곳 주민들의 시각이 달라졌으며 한국 교민들의 위상이 크게 올라갔다”고 말했다.

박시장과 이선교사는 지난 10월30일 마다가스카르에서 열린 ‘포항-소아비나메디컬센터’ 준공식에서 만났으며 메디컬센터는 이선교사의 요청에 의해 포항시와 평화의료재단이 공동으로 건설했다.

이선교사는 마다가스카르의 무의촌을 돌며 의료봉사활동과 급식지원을 펼쳐온 외과전문의로 장소를 따지지 않고 의료활동을 펼쳐 ‘부시맨닥터’로 통한다.

이태석상은 아프리카 수단의 톤즈 마을에서 의료활동을 겸한 구호활동을 펼친 가톨릭신부이자 의사였던 이태석신부가 지난해 세상을 떠나자 그의 봉사정신을 기리기 위해 외교통상부가 제정한 상이다. 이태석신부의 이같은 봉사활동은 영화‘ 울지마 톤즈’로 널리 알려지기도 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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