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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 기사등록 2011-11-29 12:30:22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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대구시 수성구청(구청장 이진훈)은 지난 28일 기초생활보장 및 주민소득지원기금 이자수입(1천1백만원 정도)으로 저소득 어르신 800명을 대상으로 내복을 지원한다고 밝혔다.

대상자는 생활이 어려운 저소득 가정의 어르신 중에서 동 주민센터로부터 추천을 받았으며, 최근 정부에서 추진하고 있는『범국민 내복입기 운동』에 적극 동참하고 따뜻한 겨울을 보내도록 하는데 의미가 있다.

수성구청이 기금 이자수입으로 저소득 주민들에게 내복을 지원한 것은 이번이 처음으로 상당한 의미를 가지고 있으며, 기금 이자수입은 1천1백만원 정도로 올해 5월과 8월에 조례 및 규칙개정으로 8월 23일부터 11월 23일까지 발생한 이자이다.

구청은 주민소득지원 및 생활안정기금의 활용도가 저조하여 지난 5월 30일 기초생활보장 및 주민소득지원기금으로 조례를 개정했다.

이번 조례개정에서 기금의 용도를 기초생활보장사업과 주민소득지원사업으로 나눠 환경이 열악한 마을기업, (예비)사회적기업 등 사업체의 전세 점포 임대사업 및 저소득 주민들의 일자리를 만들어 주는데 초점을 맞췄다. 또 기금에서 발생되는 이자는 매년 수급자 및 차상위 계층 등의 생활안정과 복지증진에 사용한다는 계획이다.

수성구청은 올해 조례개정을 통해 저소득층 주민과 일자리창출 기업에 대해 실질적인 지원을 하고 있으며, 기금 이자수입으로 내복을 지원하게 됐다. 내년에는 저소득층과 복지사각지대에 처해 있는 주민이 골고루 혜택을 받을 수 있도록 기금 이자사업을 더욱 확대할 방침이다.

이진훈 수성구청장은 “이번 내복지원은 올 한해 지역 어르신들이 건강하고 따뜻한 겨울을 보냈으면 하는 마음이다.”며 “잠자는 기금을 저소득 주민의 일자리 창출을 위해 조례를 개정했는데, 주민들이 지역기업을 통해 일자리를 얻고 행복한 삶을 살 수 있도록 노력하겠다.”고 말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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