대구서부소방서(서장 김용재)는 23일 오후 6시 39분경 칠곡 국우동 학남고등학교 인근에 멧돼지 출현 신고를 받고 출동해 2시간여에 걸쳐 수색한 끝에 구암변전소 인근에서 멧돼지를 발견하고 한국야생동물보호협회 엽사 지원으로 7마리 중 4마리를 사살했다.

이날 멧돼지 출현 최초 신고지는 북구 국우동 학남고등학교 인근이었다. 연이어 50사단 남문 인근에 출현 했다는 신고를 받고 서부구조대, 동천안전센터구조대, 읍내안전센터에서 출동하여 발견치 못하고 계속 수색 하던 중에 구암변전소(국우동 소재) 인근 3차 출현신고를 받고, 읍내119안전센터에서 7마리를 발견하고 한국야생동물보호협회의 엽사를 지원 받아 어미 1마리, 새끼 3마리를 사살했다.

나머지 새끼 3마리는 구암동 옻골동산 방향으로 도주 하다가 1마리는 주행 중이던 자동차에 치여 숨지고 2마리는 옻골동산을 지나 함지산 방향으로 도주했다. 이번 멧돼지 출현 수색출동에는 인원20명과 구조차량 등 6대가 동원 되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