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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 기사등록 2011-11-24 11:51:28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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새로운 소득 작목 육성을 위해 강릉시가 도 농업기술원과 연계해 구정면 등 4개 지역 40a 규모로 조성한 재배단지에서 고추냉이 쌈채 수확이 한창이다.

기존 고랭지 및 일부지역에서 계절적으로 재배돼 오던 고추냉이는 그 용도 또한 가공용으로 제한돼 있었으나 최근 웰빙 식품에 대한 관심이 높아지면서 매콤달콤한 고추냉이 잎이 쌈채로 각광을 받고 있다.

고추냉이는 저온성 작물로 영동지역의 해양성 기후를 이용하면 연중생산이 가능하며, 한번 정식으로 3~4년까지 수확이 가능해 농가의 경영비 절감에 큰 기대가 되는 품목으로 현재 4 농가에서 시험 재배 중이다.

일본이 원산지인 고추냉이는 십자화과에 속하는 저온, 음지성 다년생 식물로 흔히 와사비로 널리 알려져 있으며 국내에서는 울릉도 산간계곡에 소규모 자생하며 철원, 태백, 정선 등에서 재배되고 있다.

뿌리는 가공해 생선회, 초밥 등에 사용하고, 잎은 쌈채와 절임용으로 이용되며 여러 종류의 유익한 성분을 함유하고 있어 살충(어패류기생균 억제), 살균(식중독균, 장염비브리오균), 혈액응고 억제(동맥경화 예방), 식용증진 등 다양한 효능 외에도 여러 종류의 유익한 성분을 다량 함유하고 있다. 또 브로콜리와 함께 먹을 경우 항암효과가 더욱 높아진다는 연구 결과도 있다.

강릉시농업기술센터는 기능성 채소인 고추냉이 쌈채를 바닷가 횟집, 음식점 등 관광지와 연계한 홍보와 함께 재배기술 보급으로 지역의 신소득 작목으로 확대해나갈 계획이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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