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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 기사등록 2011-11-21 13:32:32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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양혜련씨가 하동군 악양면 평사리 최참판댁에 50만번째 입장하는 행운의 주인공이 됐다.

하동군은 올해 소설 <토지>의 무대 최참판댁 입장객을 대상으로 한 50만명 돌파기념 깜짝 이벤트에서 20일 오후 1시 32분에 입장권을 끊은 양혜련씨(52·부산광역시)가 행운을 잡았다고 21일 밝혔다.

2011년 최참판댁 입장객 50만명 돌파기념 이벤트는 하동군이 올해 네티즌이 뽑은 ‘대한민국에서 가장 가보고 싶은 곳’으로 선정된 것을 기념하고, 하동을 찾은 관광객에게 뜻밖의 행운을 안겨줌으로써 관광객 유치 홍보는 물론 관광 하동의 이미지를 높이고자 마련했다.

이번 이벤트에서 양혜련씨는 올해 수능을 마친 아들을 격려하고자 자녀들과 함께 최참판댁에 들러 이처럼 뜻밖의 행운을 잡고 얼떨떨해 했으며, 50만번째 행운과 관련해 “아들의 수능을 마친 기념으로 최참판댁을 방문했는데 뜻밖의 행운에 당첨돼 너무 기쁘다”며 “이같은 행운이 아들의 수능결과에도 영향을 미치길 바란다”고 소감을 밝혔다.

양혜련씨는 방문자센터에서 이날 조유행 군수로부터 꽃다발과 함께 친환경 하동쌀을 비롯해 악양 대봉감, 하동단감, 녹차 선물세트 등 푸짐한 기념품과 조유행 군수와 함께 당첨 현수막과 풍선 등으로 장식한 전동차를 타고 매표소에서 최참판댁 입구까지 카 퍼레이드를 하는 행운도 잡았다.

한편, 이번 이벤트에서 한 발짝 빨랐거나 느려 행운을 놓친 김해문씨(52·광주광역시)와 서성민군(2·사천시)이 각각 49만 9999번째, 50만 1번째 입장해 ‘아차’ 행운의 주인공이 됐으며, 아차 당첨자 2명은 50만번째 주인공과 함께 최참판댁 안채에서 조유행 군수와 명예최참판, 윤씨부인과 기념 촬영하는 기회를 가졌다.

군 관계자는 “올해 하동군이 ‘세계 살기 좋은 도시상(리브컴 어워즈)’을 수상하고, 한국관광공사가 주관한 ‘대한민국에서 가장 가보고 싶은 곳’으로 선정된 것을 기념하고 관광하동을 알리고자 이벤트를 기획했는데 의외로 반응이 좋았다”고 말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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