김천지역 스포츠 동호인들의 잔치인 시장기 생활체육대회가 지난 11. 5 ∼ 6일 양일간 연이어 개최되어 1천여명의 생활체육 동호인들과 시민들의 참여속에 가을축제로 성황리에 개최됐다. 지난 11월 5일 김천실내체육관 보조경기장에서는 '제7회 김천시장배 탁구대회'가 클럽대항 15개팀, 직장대항 10개팀, 학생부 2팀, 실버부 3개팀, 개인전 등 총 30개팀 400여명의 동호인들이 참가한 가운데 김천시탁구협회(회장 김덕수) 주관으로 열렸다.

이어 6일에는 중앙중학교에서 '제14회 김천시장기 야구대회'가 최근 높아진 야구열기를 대변하듯이 비가 오는 와중에도 18개팀 200여명의 동호인과 많은 가족이 참가한 가운데 김천시야구연합회(회장 송동훈) 주관으로 열렸다.

또한 시장기야구대회는 지난 9월18부터 12월18일까지 3개월간 매주 일요일에 중앙중학교와 어모중학교에서 펼쳐지고 있다.

같은날 실내체육관 보조경기장에서는 '제7회 김천시장배 태권도대회'가 300여명의 초·중·고 학생들이 참가한 가운데 김천시태권도협회(회장 정인주)의 주관으로 열렸다.

특히, 경북태권도시범단의 화려하고 멋진 격파시범을 보고 참가한 선수 및 가족들은 열화와 같은 박수갈채를 보냈다. 개회식이 끝난 후 진행된 겨루기에서 초·중·고 선수들은 그동안 갈고 닦은 기량을 마음껏 발휘하는 모습에 학부모들의 열띤 응원으로 경기장 열기가 뜨겁게 달아올랐다.

그리고 품세종목 중 태권체조 경기는 신나는 음악에 맞춰 흥겨운 춤과 태권동작을 혼용한 단체경기로서 종전의 태권도의 딱딱함을 없애고 태권도 수련의 다양성을 추구하기 위해 작년부터 시행하여 많은 호응을 얻었다.

박보생 시장은 대회사에서 보다 많은 시민들이 좋은 시설에서 스포츠를 즐길 수 있도록 체육시설 확충과 생활체육 프로그램 개발에 노력하여 대한민국 스포츠 중심도시로서의 위상을 높이겠다고 했다.

한편, 김천지역에는 오는 11월 19일 '제16회 김천시장기 배드민턴대회'와 12월 초순경에는 '제5회 김천시장기 축구대회'도 연이어 개최 될 예정이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