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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 기사등록 2011-11-03 23:04:29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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청송군 파천면과 진보면을 잇는 비봉산자락 외씨버선길, 늦가을 단풍속에 진달래가 개화해 눈길을 끌고 있다.

건강을 지키고 단풍을 즐기려는 등산객들의 옷차림도 두툼하게 바뀌어 만추지절(晩秋之節)임을 실감케 하고 있는 가운데, 외씨버선길 한켠에는 봄꽃이 꽃망울을 터뜨렸다.

진달래는 주로 3, 4월 초봄에 개화하는 꽃으로 가을에 개화하는 것은 극히 이례적인 경우다. 며칠 전 내린 서리에 꽃봉오리 몇개가 꺾였지만, 그래도 선홍색 빛깔의 자태를 뽐내고 있다.

이 같은 현상은 충분한 수분 등 자연적 요인 외에도 지구온난화에 따른 이상기온 때문인 것으로 알려지고 있다.

▲외씨버선길
외씨버선길 사업은 청정을 대표하는 청송군, 영양군, 봉화군과 강원도 영월군의 옛길 170km를 3년에 걸쳐 연결하는 사업으로 2010년 7월 BY2C연계협력사업단이 구성돼 1차 사업구간 총 49km가 완공됐으며, 지난 3월31일 소헌공원에서 외씨버선길 개장식 행사가 열렸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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