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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 기사등록 2011-11-01 11:00:07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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대성동고분박물관은 2011년도 특별전시회 “고향으로 돌아온 김해유물”을 지난 10월 31일부터 내년 4월 8일까지 개최한다.

이번 특별전에서는 대성동고분박물관으로 국가귀속된 대성동·본산리·율하리 유물 총1,493점 중 160여점을 선별하여 전시한다.
 
그동안 김해에서 발굴된 유물들 중 많은 유물들이 관외에 보관·전시되어 있는데, 국립진주박물관에 전시중인 대동면 덕산리사지 출토 금동경패가 대표적으로 국내 유일의 보물급 유물이다.

시에서는 중요유물들의 관외유출 방지와 기존에 유출된 유물들을 인수하기 위해 가능한 유물을 선별하여 문화재청의 협조하에 2005년부터 점차적으로 대성동고분박물관으로 귀속시키고 있다.
 
이번 전시는 고향으로 돌아온 가야유물(대성동유적·본산리유적)과 조선시대유물(율하리유적) 등으로 구성되어 있으며, 발굴조사 당시의 사진과 해설을 곁들인 패널로 전시유물들에 대해 소개하였다.

특히 그동안 사진상으로만 알려진 대성동45호분 출토 구부린 큰칼 (환두대도)가 국립김해박물관의 보존처리를 거쳐 일반에 처음으로 소개되며, 지역적 특색이 강한 진영 본산리출토 유물 역시 처음으로 전시된다.

이번에 인수된 유물들이 비록 가야의 왕급무덤에서 출토된 화려한 유물들은 아니지만, 이 유물들을 통해 당시 가야인의 생활상과 매장관념, 그리고 통일신라시대 이후의 김해사람들의 삶의 모습들을 살펴볼 수 있는 좋은 기회가 될 것이다.
 
앞으로도 시는 출토된 중요 유물들에 대한 국가귀속을 계속 추진할 예정이며, 가까이는 대성동고분박물관에서 발굴조사한 대성동고분5차·6차 유물들에 대한 국가귀속을 발굴조사보고서 발간 후 추진할 계획이다.

한편 대성동고분박물관은 무료입장이며 부산-김해경전철 박물관역에서 하차하면 도보로 3분이내 거리에 있어 부산시민들도 편리하게 이용할 수 있어 주말을 이용한 가족단위의 관람객들이 많이 찾을 것으로 기대하고 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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